작년 프랑스에 14만명 망명 신청…난민 인정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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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프랑스에 망명 등 국제 보호를 신청한 사람이 14만명이 넘었다고 프랑스 난민·무국적자 보호청(Ofpra·난민청)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난민청은 지난해 총 14만2천500명(초기 추정치)이 국제 보호를 신청했으며 이는 2022년보다 8.6%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난민청은 지난해 총 13만6천700명에 대한 판단을 내렸으며, 이 가운데 약 33%에 보호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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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이민법 개정안 반대 시위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1/23/yonhap/20240123204941623udjo.jpg)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지난해 프랑스에 망명 등 국제 보호를 신청한 사람이 14만명이 넘었다고 프랑스 난민·무국적자 보호청(Ofpra·난민청)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난민청은 지난해 총 14만2천500명(초기 추정치)이 국제 보호를 신청했으며 이는 2022년보다 8.6%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이 중 신규 망명 신청자는 12만3천400명, 무국적자 지위 신청자는 470명이었다.
아프가니스탄은 6년 연속 망명 신청 1위 국가로, 총 1만7천500명이 새로 신청했다.
방글라데시(8천600명), 튀르키예(8천500명), 콩고민주공화국(8천명), 기니(7천명) 등이 뒤를 이었다. 상위 10개국엔 코트디부아르, 조지아, 시리아, 수단, 우크라이나도 포함됐다.
난민청은 지난해 총 13만6천700명에 대한 판단을 내렸으며, 이 가운데 약 33%에 보호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2022년 29%, 2021년 26%보다 비율이 증가했다.
아프가니스탄인의 보호율은 69% 이상인 반면, 튀르키예인은 17%, 방글라데시인은 8% 미만으로 출신국에 따라 달랐다.
연평균 신청 건수 처리 기간은 4.2개월로 2022년의 5.2개월보다 단축됐다.
난민청의 쥘리앵 부셰 사무총장은 일간 르몽드에 "전 세계적으로 강제 이주는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며 "유럽이 이런 상황을 반영하고 있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르몽드에 따르면 유럽 내에서도 망명 신청자가 가장 많이 문을 두드리는 국가는 독일이다. 지난해 총 35만명으로, 2022년 대비 51% 이상 늘었다. 이는 72만명을 기록한 2016년 이후 최고치다. 이 가운데 10만명 이상이 시리아인이다.
이어 스페인이 16만3천명(전년 대비 37% 증가)으로 2위를 기록했다. 스페인에 신청서를 낸 이들은 같은 언어권인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페루 출신이 전체의 약 80%를 차지한다.
s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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