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준, 세르비아 명문 파르티잔 이적..."포항팬 사랑 잊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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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 공격수 고영준(23)이 세르비아 축구 명문 FK 파르티잔에 진출한다.
포항 구단은 23일 구단 SNS를 통해 "고영준 선수가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FK 파르티잔으로 이적한다"고 밝혔다.
고영준은 자신의 SNS에 "2012년부터 2023년까지 12년동안 지내고 자라온 정든 포항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한다"며 "포항의 모든 팬분 들이 저에게 어느 때나 아낌없는 사랑을 주셨고 그 덕에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이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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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구단은 23일 구단 SNS를 통해 “고영준 선수가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FK 파르티잔으로 이적한다”고 밝혔다.
포항은 “매 순간 우리의 자부심이었기에 당장의 이별은 아쉽지만, 도전하는 청춘을 기쁜 마음으로 보낸다”며 “이번 이적을 시작으로 찬찬히 목표하는 곳을 향해 도약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아울러 “도전이 지치는 순간에는 언제까지 고영준을 지지할 포항의 팬들과 고향 같은 이 도시를 기억해주길(바란다)”고 당부했다.
파르티잔도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한국 국가대표 고영준이 입단했다”며 “계약 기간은 3년 6개월”이라고 발표했다.
고영준은 자신의 SNS에 “2012년부터 2023년까지 12년동안 지내고 자라온 정든 포항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한다”며 “포항의 모든 팬분 들이 저에게 어느 때나 아낌없는 사랑을 주셨고 그 덕에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이적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포항이란 곳은 정말 저에겐 고향보다 더 고향 같은 곳이고 포항을 떠올리기만해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곳이다”면서 “그동안 보내주셨던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 정말 감사드린다. 저도 변함없는 마음으로 포항을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포항 유스 출신인 고영준은 구단 최고 유망주로 인정받았다. 2020년 포항에서 프로 무대를 밟은 뒤 105경기에 출전해 19골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견인하면서 병역 혜택을 받은 고영준은 파리 올림픽 본선행을 노리는 올림픽 대표팀에도 뽑혀 현재 튀르키예에서 진행되는 전지훈련에 참가 중이다.
고영준이 진출하는 세르비아 프로축구는 현재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즈베즈다)이 활약 중인 리그다.
파르티잔은 황인범이 속한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함께 리그 최강으로 꼽히는 팀이다. 2006년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출범 이후 8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올 시즌도 즈베즈다와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다.
파르티잔은 15승 2무 2패(승점 47)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즈베즈다(15승 1무 3패·승점 46)는 승점 1차로 바짝 추격 중이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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