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대 정부 사업 보조금 빼돌린 교육업체들…경찰 수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육업체 두 곳이 정부의 비대면 바우처 사업 보조금을 부당하게 받아 나눠 가진 정황을 포착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보조금법 위반·사기 혐의로 지난해 7월 수학교육업체 대표 김 모 씨와 영어교육업체 대표 우 모 씨 등을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1년부터 약 2년간 중소벤처기업부에 허위 사업계획서를 내고 'K-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 보조금을 최소 10억 원 정도 빼돌린 혐의를 받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육업체 두 곳이 정부의 비대면 바우처 사업 보조금을 부당하게 받아 나눠 가진 정황을 포착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보조금법 위반·사기 혐의로 지난해 7월 수학교육업체 대표 김 모 씨와 영어교육업체 대표 우 모 씨 등을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1년부터 약 2년간 중소벤처기업부에 허위 사업계획서를 내고 'K-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 보조금을 최소 10억 원 정도 빼돌린 혐의를 받습니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코로나19 기간에 화상회의나 재택근무를 독려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신청 기업이 재택근무 프로그램 등을 도입하면 최대 4백만 원의 바우처를 지급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이를 이용하는 것처럼 속여 중기부의 보조금을 받아 나눠 가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해외로 도주했는데, 경찰은 김 씨를 추적하기 위해 인터폴에 공조를 요청해둔 상태입니다.
경찰은 범행에 가담한 교육업체들이 더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공민경 기자 (ball@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이정섭 검사 처남댁, 휴대폰 포렌식 자료 제출…“수뢰죄 해당 여지”
- “납치됐다” 112신고에도 출동 안해…유족, 3억 원 소송
- [영상] 에버랜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 4월초 중국으로 떠난다
- 임금 반납해 희망퇴직?…“한국반납공사냐!” 직원 ‘폭발’ [오늘 이슈]
- ‘휴대전화 전면제한 중단’ 권고에도…‘거부’ 학교 잇따라
- [단독] 해병대사령관, ‘박정훈 대령 항명 재판’ 증인 출석 연기 신청
- 공탁금 내겠다더니 주식 투자?…변호사에 벌금형
- 여기선 트럼프가 참패
- [영상] 부상! 셔틀콕의 여왕 안세영, 계속 아프니까, 힘들어요!
- 환자 때리고 입엔 박스테이프…병원은 “최선 다한 행위” [취재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