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민주당이 중대재해법 유예 막는단 與 주장은 거짓말"

손효정 2024. 1. 2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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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산업안전 보건청 설치를 추가로 요구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유예를 막고 있다는 여권의 주장은 모든 잘못을 야당에 뒤집어씌우려는 거짓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2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중대 재해처벌법 유예와 관련해, 민주당의 입장을 왜곡하는 여당의 정치 공세와 잘못된 언론 보도를 바로잡으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보건청 설치는 정부·여당이 유예를 꺼낸 초창기부터 자신이 제시한 거라며, 야당이 추가 조건으로 꺼냈다고 하는 건 그동안 자신의 이야기를 귓등으로도 듣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또 무능과 무책임을 숨기기 위해 법 시행이 임박한 시점에 유예안을 던져놓고 이제야 중소기업인들의 불안을 증폭시키는 공포 마케팅을 하는 건 정치 도의를 저버린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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