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야스 日 감독 "스즈키 향한 인종차별, 반인권적…집중하도록 돕겠다" [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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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주전 골키퍼 스즈키 자이언(신트트라위던)에게 향하는 인종차별을 강하게 비판했다.
일본 팬들은 지난 1, 2차전에서 부진한 스즈키를 향해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하며 비판했다.
이어 "스즈키는 일본 대표팀의 소중한 선수다. 인종차별은 수치스러운 일로,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스즈키가 대회와 경기에 집중할 수 있게 하겠다"면서 스즈키를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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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과 비교해 선발 명단 변화 주겠다"
(도하(카타르)=뉴스1) 김도용 기자 =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주전 골키퍼 스즈키 자이언(신트트라위던)에게 향하는 인종차별을 강하게 비판했다. 동시에 스즈키를 다독였다.
일본은 24일 오후 8시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인도네시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D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일본은 이라크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졸전 끝에 1-2로 패배, 체면을 구겼다. 더불어 이라크에 밀려 조 1위도 무산됐다.
인도네시아와 조 2위 자리를 다투게 된 모리야스 감독은 "이라크전과 비교해 일부 선수들을 바꿔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마지막 훈련을 마친 뒤 선수들의 컨디션과 몸 상태를 확인한 뒤 선발 명단을 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26명 모두 싸울 준비가 됐다. 선수들 모두 이번 대회를 통해 힘든 경기를 이겨낼 수 있는 능력을 키웠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이라크전 패배로 분위기가 좋지 않은데, 인종차별 논란까지 발생해 어수선하다.
일본 팬들은 지난 1, 2차전에서 부진한 스즈키를 향해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하며 비판했다. 스즈키는 일본인 어머니와 가나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검은색 피부를 갖고 있다.
과도한 비난에 모리야스 감독은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며 "모두가 공감해야 할 메시지"라며 인종차별을 규탄했다.
이어 "스즈키는 일본 대표팀의 소중한 선수다. 인종차별은 수치스러운 일로,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스즈키가 대회와 경기에 집중할 수 있게 하겠다"면서 스즈키를 다독였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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