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관위 "3회 이상 경고 후보 자격 박탈"…"3연속 패배 지역은 우선공천"
김민관 기자 2024. 1. 23. 20:24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오늘(23일) 열린 2차 회의를 통해 '3회 이상 경고'를 받은 경선 후보자는 자격을 박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회의 직후 열린 브리핑에서 "품격 있는 경선 진행을 위한 제재 조치를 마련했다"며 "총 3회 이상 경고를 받은 후보자는 자격을 박탈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회의 직후 열린 브리핑에서 "품격 있는 경선 진행을 위한 제재 조치를 마련했다"며 "총 3회 이상 경고를 받은 후보자는 자격을 박탈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관위는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경고 조치', '주의 및 시정 명령'등을 내리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공관위는 우선추천 지역에 대한 세부 기준도 마련했습니다.
우선추천 지역은 역대 공직선거에서 당 소속 후보자가 당선된 적이 없거나, 반복적인 국회의원선거 패배로 당세가 현저히 약화된 지역이 해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최근 국회의원 선거에서 3회 연속 패배한 지역 등이 포함됩니다.
3회 연속 패배한 지역 기준이 들어가면서 서울, 경기, 충청, 호남 지역구에 새 인물이 대거 배치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다만 국민의힘 당규상 우선추천은 전체 지역구의 20%를 초과할 수 없는 만큼 최대 50명이 전략 공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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