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 "올바른 성문화 및 전문 공간 제공"

새로운 3세대 성인용품점 '다락' 오프라인 매장 오픈
일반 대중 아닌 기존 경험자 위한 전문 공간의 탄생

최근 한국 성인용품 시장은 사회적 인식 변화와 기술 발전, 개방성 증대 등으로 변혁의 시대를 맞고 있다. 한국의 성인용품 시장은 글로벌 브랜드에서도 주목할 만큼 매년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한국 성인용품 시장의 가장 중요한 성장 동력 중 하나는 '섹슈얼리티'에 대한 사회적 시선의 변화다. 성 건강과 쾌락에 대한 논의에 대해 보다 수용적인 젊은 세대에 의해 점차 개방적인 접근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기술 진보는 성인용 제품 산업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었다. 스마트 기기에서 가상현실 경험에 이르기까지, 제조업체들은 사용자 경험을 향상하고 더 개인화된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첨단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성장도 한국에서 성인용품 시장의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온라인 소매업체는 소비자가 집에서 편안하게 제품을 탐색하고 구매할 수 있는 편리한 길을 제시했다. 익명성과 개인정보 보호는 온라인 시장을 이끄는 중요한 요소다.

반면에 온라인 쇼핑은 감각적인 경험을 전달하는 데는 부족하다. 이에 성인용 제품 구매가 필요한 경우, 직접적인 오프라인 매장 방문은 구매 설득력을 한층 높인다.

지난달 방이동에 오픈한 성인용품 전문 매장 성인 상점 '다락'은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성인용품 온라인 시장의 강세 속에서 과감히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다. 한국 시장에 맞는 새로운 3세대 성인용품점을 표방하는 기존의 오프라인 매장과도 차별성을 가진다. '다락' 윤주경 대표에게 이야기를 들어봤다.

사진제공=다락

- 왜 굳이 오프라인 매장을 선택했나.
▶성인 상점 '다락'은 성인용품을 즐기는 각각의 사람들이 서로 다른 신체적 특징과 취향을 고려하여 최상의 만족을 추구할 수 있는 제품 및 전문 상담 시스템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제품의 민감한 특성을 이해하고 고객이 판단의 두려움 없이 편안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고객이 자신감 있게 질문하고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하여 보다 개인화되고 존중받는 경험을 선사한다.

- 시장 확대를 위해 분명한 타깃 선정이 중요할 것 같은데.
▶국내 성인용품 시장은 계속해서 변화해 왔다. 불법 약물을 주로 판매하는 고속도로의 봉고차나 어둡고 음침한 분위기의 1세대 성인용품점에서, 성인용품의 양지화, 대중화, 활성화를 목표로 한국의 주요 상권에 오픈해 이색 데이트 코스 등의 키워드로 일반 대중들에게 어필한 '레드 컨테이너'와 같은 2세대 성인용품점이 대표적이다. 특히 2세대 성인용품점은 타인의 시선을 크게 의식하지 않는 젊은 세대들이 커플 데이트 코스로 매장을 방문하거나, 여러 언론매체에서 새로운 성인용품점이라고 다뤄지며 나름의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재밌고 신기한 곳"이라는 일시적인 호기심에 머물 뿐 구매 전환을 일으키는 데 실패했다. 이에 성인 상점 다락은 일반 대중이 아닌 성인용품을 즐기고 있거나, 즐길 준비가 된 사람들로 주요 타깃으로 선정했다. 온라인 성인용품 시장의 성장은 성인용품 사용에 거부감이 없고 익숙한 고객들이 이미 시장에 포진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들을 위한 콘셉트와 제품, 가격과 정책을 운용하게 된 이유다.

- 성인 상점 '다락'만의 특별한 혜택이 있다면.
▶"좋은 제품 매칭"이라는 목표로 글로벌 TOP 브랜드의 프리미엄 제품을 '숍 인 숍' 개념으로 입점시켰다. 전문적인 제품, 온라인 최저가, 전 제품 보증 서비스, 최상의 만족을 경험하기 위한 제품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 어덜트 토이 전문 판매점이다. 더욱이 모든 제품을 직수입해 온라인 최저가로 판매한다. 전 품목 온, 오프라인에서 동일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해외 브랜드에 대해서는 자체 제작한 한글 설명서가 있다.

중기&창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