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2만여명 발동동…체객 지원시스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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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가 기상악화로 제주공항에 대규모 체류객 발생 가능성에 대비, 지원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23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으로 연결되는 제주공항 결항편 예약승객은 약 2만6000여명이다.
제주공항 기상악화에 따른 대규모 결항상황 대응을 위한 회의다.
대응 단계가 '경계'로 격상되면서 제주공항은 모포 2700개와 매트 1500개, 생수 2000개 등 체객 지원물품 등을 갖추고 야간 체객 발생을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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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한국공항공사가 기상악화로 제주공항에 대규모 체류객 발생 가능성에 대비, 지원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23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으로 연결되는 제주공항 결항편 예약승객은 약 2만6000여명이다.
이에 따라 공사는 대응 단계를 '경계' 단계로 격상해 혹시 모를 체객 발생과 비상 상황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공사는 이날 오후 본사 중앙재난상황실에서 윤형중 사장 주재로 긴급 상황점검회의도 실시했다. 제주공항 기상악화에 따른 대규모 결항상황 대응을 위한 회의다.
아울러 공사는 제주공항의 신속한 운항 정상화를 위해 국토교통부 및 항공사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도 가동하고 있다.
대응 단계가 '경계'로 격상되면서 제주공항은 모포 2700개와 매트 1500개, 생수 2000개 등 체객 지원물품 등을 갖추고 야간 체객 발생을 대비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에 폭설과 강풍이 몰아치면서 제주공항을 오가는 국내·국제선 항공기 425편이 무더기로 결항됐다.
항공기가 운항을 멈추면서 이날 제주공항 대합실은 대기표를 구하려는 승객들로 온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대가 계속 유입되면서 24일까지 한라산 등 산지에 최대 50㎝ 등 많은 눈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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