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교통사고 줄었다".. 대각선 횡단보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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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요즘 곳곳에서 눈에 띄는 대각선 횡단보도가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로교통공단 연구 결과를 보면 차와 사람 간 교차로 사고는 일반 도로에서 1/4 가량,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절반 가까이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실제 도내에서도 지난 한 해 동안 대각선 횡단보도와 동시 신호 체계를 66개소 확대한 결과, 우회전 사고는 6건 줄었고, 부상자와 사망자도 7명 줄어드는 성과가 나타나, 앞으로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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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곳곳에서 눈에 띄는 대각선 횡단보도가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차로의 모든 방향에서 차량이 정지하면서 우회전 과정에서 발생하던 사고가 급감한 겁니다.
경찰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대각선 횡단보도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전재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주 시내 한 학교 앞에 위치한 횡단보도, 신호가 바뀌자 아이들이 교차로 중앙을 넘나들며 길을 건넙니다.
일명 대각선 횡단보도, 길을 두 번 건너지 않아도 돼 학부모와 아이들을 비롯한 시민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한소현 / 학부모]
"애들 같은 경우에는 한 번 건너고 신호가 안 맞을 경우에는 잠시 쉬었다가, 대기했다가 건너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한번에 원하는 쪽으로 갈 수 있으니까, 아이들도 수월하게.."
그런데 이 대각선 횡단보도는 편리함뿐 아니라 사고 경감에도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량이 우회전하면서 일으키는 사고를 크게 줄인 겁니다.
[전재웅 기자]
"도로교통공단 연구 결과를 보면 차와 사람 간 교차로 사고는 일반 도로에서 1/4 가량,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절반 가까이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 도내에서도 지난 한 해 동안 대각선 횡단보도와 동시 신호 체계를 66개소 확대한 결과,
우회전 사고는 6건 줄었고, 부상자와 사망자도 7명 줄어드는 성과가 나타나, 앞으로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김현철 / 전북경찰청 교통계장]
"교통량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곳은 아직 그렇게 확대 시행하고 있지 않습니다. 보행자 안전이 더욱 절실하게 요구되는 어린이 보호구역이나 사회적 약자, 그런 구역에.."
차량 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느냐는 운전자들의 우려에 대해 차량 통행량이 시간당 800대 이하인 곳이어서 정체를 야기하지는 않는다는 설명,
경찰은 보행자의 안전이 확인된 만큼 제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전재웅입니다.
영상취재: 진성민
그래픽: 문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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