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우리가 손해지!...맨유, 인터밀란의 '스왑딜 제안'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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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인터밀란의 스왑딜 제안을 거절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의 찰리 위트 기자는 "맨유는 아론 완-비사카와 덴젤 둠프리스 간의 스왑딜을 제안한 인터밀란의 요청을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그런 완-비사카를 노린 인터밀란이 맨유에 스왑딜 제안을 했다.
인터밀란 입장에선 둠프리스를 완-비사카로 바꾸는 것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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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에 완-비사카와 스왑딜 제안
맨유는 인터밀란의 제안 거절
[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인터밀란의 스왑딜 제안을 거절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의 찰리 위트 기자는 "맨유는 아론 완-비사카와 덴젤 둠프리스 간의 스왑딜을 제안한 인터밀란의 요청을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완-비사카는 맨유에서 오랫동안 활약하고 있는 풀백이다. 183cm의 탄탄한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 아프리카 출신 다운 쫄깃한 움직임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격보다는 수비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풀백이다. 이때문에 공격 전개 과정에서 큰 임팩트를 남기진 못하지만, 긴 다리를 활용한 태클 능력은 가히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다.
맨유에서의 평가는 시즌마다 달랐다. 팀의 성적이 좋은 상황에선 완-비사카의 수비적인 능력이 각광을 받고 공격적인 능력은 비교적 용인되지만, 팀이 하락세에 접어든 상황에선 완-비사카의 수비적인 능력이 더욱 주목을 받으며 비판을 받았다.
그럼에도 맨유의 측면을 꾸준히 지키고 있다. 이적설에 연관된 적도 있지만, 통산 177경기에 출전해 2골 13어시스트를 올리고 있으며 이번 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17경기에 나서는 등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런 완-비사카를 노린 인터밀란이 맨유에 스왑딜 제안을 했다. 둠프리스가 스왑딜 자원으로 나왔다. 둠프리스 역시 완-비사카와 같은 오른쪽 풀백이며 백3에서 더욱 돋보이는 공격적인 풀백이다. 인터밀란에서 약 3년 동안 뛰고 있지만, 최근엔 미래가 불투명해졌으며 팀을 떠난다는 말까지 나왔다.
이에 인터밀란은 둠프리스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여러 자원을 물색했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스포르트'에 따르면, 아탈란타에서 뛰는 에밀 홀름 역시 인터밀란의 타깃이라고 전해졌다.
같은 오른쪽 풀백. 각각 1년 6개월씩 남은 계약 기간. 인터밀란 입장에선 둠프리스를 완-비사카로 바꾸는 것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맨유에 스왑딜을 제안했지만, 맨유는 인터밀란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내부적으로 완-비사카의 능력이 더욱 좋다고 판단했기 때문.
추가적으로 맨유는 완-비사카와의 계약 연장을 고려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빅토르 린델로프의 재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한니발 메브리와 완-비사카 역시 계약 연장을 목전에 두고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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