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인터BU] 일본의 '리더' 토미야스, "엔도와 나, 벤치에서도 리더"

김유미 기자 2024. 1. 2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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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팀' 일본이 두 명의 리더와 함께 달린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와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 D조 3차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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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도하/카타르)

'젊은 팀' 일본이 두 명의 리더와 함께 달린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와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 D조 3차전에 나선다.

경기 하루 전인 24일, 도하에 위치한 메인 미디어 센터 컨퍼런스룸에서 양 팀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오후 12시 30분(현지 시각)에는 일본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모리야스 감독과 아스널에서 활동하는 유럽파 수비수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선수 대표로 참석했다.

이라크전을 되돌아본 토미야스는 "분명히 내일 경기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지난 두 경기를 통해 아시안컵에서 쉬운 경기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라크전에서의 실수를 통해 배웠다. 인도네시아전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하겠다. 최선을 다해 싸울 것이다. 받아들이고, 극복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 21세부터 32세 사이 젊은 선수들로 스쿼드를 꾸렸다. 그중 주장은 30세 엔도 와타루가 맡고 있고, 센터백 토미야스는 25세로 젊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둘은 각각 A매치 57경기와 38경기를 뛴 경험 많은 선수다.

토미야스는 "베트남전이 끝나고 내가 팀원들 사이에서 목소리를 낼 기회가 있었다. 부정적인 신호가 아니라 긍정적이라고 생각했다. 감독님이 우리 선수들을 믿고 있다는 것이다. 팀 사이에 좋은 유대감이 형성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감독님과 코칭스태프들을 위해 하나의 팀으로 뛰고 싶다"라며 팀원 사이에서 자신의 역할을 이야기했다.

또 "경기장 밖에서나 또 경기 중에도 주장인 엔도나 내가 벤치에서 리더가 되어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문제는 경기장 안에서만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벤치에서도 리더가 되어야 한다. 이런 점이 팀에도 긍정적인 순환을 일으킨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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