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1월 23일 인천 현장은 지금
국힘 조용균 예비후보(부평구갑) 지지선언 잇따라
국힘 백대용 예비후보, ‘아이비리그 분교 유치’ 공약
■ 국힘 전성식 예비후보(남동갑) ‘남동 발전’ 17개 공약 발표…정치 개혁의 3대 비전도
국민의힘 전성식 예비후보(남동구갑)이 23일 오전 남동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동의 재도약’을 약속했다.
이날 전 예비후보는 “인천 번영의 중심지인 남동구 갑을 다시 활기찬 곳으로 만들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전 예비후보는 “인천은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이끌었고, 남동국가산업단지는 그 핵심 역할을 해 온 곳”이라며 “남동구갑 지역은 예술회관, 시청과 교육청이 있어 핵심 상권이면서 행정과 문화예술의 터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고, 주민들의 소득 증대를 통해 남동구가 활력이 넘치는 곳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남동국가산단의 대규모 예산 편성을 통해 재구도화와 경제특구 지정 등을 약속했다. 전 예비후보는 “바이오 등 4차 산업혁명의 기지를 구축하고 일자리를 효율적으로 창출해 구민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또 그는 “남동구에서 광명까지 KTX 연결과 외국의 일류대학 및 예술대학 유치, 예술고 및 직업전문학교 설립 등 교육문화복합특구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은 위기”라며 “야당의 이념 공세가 나라 발전의 걸림돌이 됐다”고 했다.
이와 함께 그는 “대한민국의 향방을 놓고 기득권 세력과 정면승부를 펼쳐나갈 것이고, 세대교체와 정치 개혁을 이룰 것”이라며 “생활 밀착형 민생 대책을 제시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국민을 행복하게 만드는데 헌신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전 예비후보는 인하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국민의힘 인천시당 사무처장과 중앙당의 조직팀장 등을 거치면서 15년 동안 풍부한 정치 경험을 쌓은 정당인이다.
■ 국힘 조용균 예비후보(부평구갑), 지지선언 잇따라…이규택 전 의원·조희연 수영 금메달리스트
국민의힘 조용균 예비후보(부평구갑)가 지역 안팎에서 지지 방문을 받고 있다.
23일 조 예비후보에 따르면 이규택 전 상명대학교 석좌교수가 최근 조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지지를 선언했다. 이 전 석좌교수는 경기도 이천과 여주 등의 지역구에서 4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 전 석좌교수는 4선 의원을 지내면서 느낀 소회와 경험담 등을 들려주며 “꼭 당선을 해, 국민의힘과 나라에 봉사해달라”며 “필요한 일에는 언제든지 돕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조희연 전 선수가 가족과 함께 방문해 지지선언을 했다. 조 전 선수는 지난 1998년 제13회 방콕 아시아경기대회(AG) 수영 금메달리스트이다. 그는 현재 스윔스튜디오제이를 운영하고 있다.
조 전 선수는 “조 예비후보의 ‘보수를 보수하라’는 책을 읽고 크게 공감했다”며 “이런 후보가 꼭 국회의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먼 길 마다하지 않고 한 달음에 달려왔다”고 했다. 이어 그는 “책에서 말한 것 처럼 대한민국 법이 누구나 똑같이 적용되는 투명하고 힘 있는 법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 국힘 백대용 예비후보, 송도 글로벌캠퍼스에 ‘아이비리그 분교 유치’ 공약 발표
국민의힘 백대용 예비후보(인천 연수구을)가 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IGC)에 아이비리그 분교 유치 1호 공약을 23일 밝혔다.
백 예비후보는 “송도에 세계 대학 랭킹 20위권의 명문 학부를 유치하겠다”며 “케임브리지대·존스홉킨스대 등 바이오 특화 연구소의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시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09년부터 IGC에 해외 명문대학을 유치하고 있다. 현재 뉴욕주립대 스토닉브룩(SBU), 조지메이슨대, 유타대, 겐트대, 뉴욕주립대 패션기술대학교(FIT) 5개 대학이 입주했다.
또 백 예비후보는 “IGC 입주 대학에 매년 학생 충원율이 미달해 100억원이 넘는 운영 적자를 보이고 있다”며 “해외 명문대를 유치하기 위해 특별법을 제정해 교육 특구로 지정하는 게 해법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리 학교법인 설립 제한 등의 규제를 혁파해 부지 및 설립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백 예비후보는 대학에 바이오클러스터의 기업과 연계해 연구개발(R&D) 기회를 제공, 송도의 브랜드 가치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백 예비후보는 “최고의 교육열을 가진 송도에 걸맞은 최고의 대학을 유치해 명품 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송도를 만들기 위한 공약을 계속 발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kjh@kyeonggi.com
최종일 기자 assq12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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