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윈난성 산사태 사망자 25명으로 늘어…19명 실종

베이징=CBS노컷뉴스 임진수 특파원 2024. 1. 23. 20: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2일 중국 남서부 윈난성의 한 마을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모두 25명으로 늘어났다.

신화통신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전 윈난성 전슝현 탕팡진 량수이촌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모두 44명이 매몰됐다.

전문가팀의 조사에 따르면 이번 산사태의 1차 원인은 가파른 절벽 꼭대기 지역에서 발생한 붕괴로 무너진 부분은 폭 약 100m, 높이 약 60m, 평균 두께 약 6m로 모두 5만㎥ 정도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심요약
윈난성 한 마을에서 산사태 발생해 인명피해 커져
윈난성 전슝현 탕팡진 량수이촌에서 발생한 산사태. 신화통신 홈페이지 캡처

지난 22일 중국 남서부 윈난성의 한 마을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모두 25명으로 늘어났다. 현재까지 실종자도 19명이나 남아있어 인명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신화통신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전 윈난성 전슝현 탕팡진 량수이촌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모두 44명이 매몰됐다. 이후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매몰된 주민 가운데 25명은 숨진채 발견됐다.

또, 매몰돼 연락이 두절된 실종자도 19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당초 매몰된 것으로 추정됐던 3명은 사고 당시 외출했다가 뒤늦게 연락이 닿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마을 주민 9백여명은 사고 직후 곧바로 대피해 인근 초등학교 등 임시 정착지에서 지내고 있다. 이 가운데 2명은 부상을 입고 치료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산사태 현장에서 구조대원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신화통신 홈페이지 캡처


현재 사고 현장에는 모두 1천여명의 구조대원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수색구조견과 구급차, 굴착기 등도 사고 현장에 급파됐다.

전문가팀의 조사에 따르면 이번 산사태의 1차 원인은 가파른 절벽 꼭대기 지역에서 발생한 붕괴로 무너진 부분은 폭 약 100m, 높이 약 60m, 평균 두께 약 6m로 모두 5만㎥ 정도였다.

이후 붕괴물이 산 중턱에 떨어진 뒤 급경사면을 따라 산비탈 표면의 흙을 쓸고 내려가면서 붕괴물 부피가 7만㎥로 늘어났고, 결국 주민들이 살고 있는 가옥을 덮쳐 피해가 커졌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베이징=CBS노컷뉴스 임진수 특파원 jslim@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