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판매 첫 날 2만 6000장 매진

문경근 2024. 1. 2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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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시민의 교통부담을 덜어주고자 추진하는 '기후동행카드'를 둘러싼 관심이 뜨겁다.

서울시는 판매 첫날인 23일 오후 1시까지 기후동행카드 2만 6000장이 팔렸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7시부터 기후동행카드 판매를 시작했다.

실물카드 판매처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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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을 위한 대중교통 통합정기권 ‘기후동행카드’ 판매가 시작된 23일 오후 서울 중구 지하철 1호선 서울역 고객안전실에서 직원이 기후동행카드 금일분 매진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서울시가 시민의 교통부담을 덜어주고자 추진하는 ‘기후동행카드’를 둘러싼 관심이 뜨겁다.

서울시는 판매 첫날인 23일 오후 1시까지 기후동행카드 2만 6000장이 팔렸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7시부터 기후동행카드 판매를 시작했다.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모바일 카드는 1만 3590건, 실물카드는 1만 2646장이 팔렸다.

모바일카드는 ‘모바일 티머니’ 앱에서 발급·충전이 가능하며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고객안전실과 역사 인근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실물카드 판매처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동 인구가 많은 을지로입구역과 여의도역, 사당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는 판매 이벤트도 진행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시민 대중교통 요금 부담을 경감하고 탄소배출도 절감하려는 취지의 서울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이다. 27일 첫차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 여부에 따라 6만 5000원권·6만 2000원권 두 가지로 출시됐다. 모바일 카드와 실물 카드 모두 구매할 수 있다.

이용 범위는 지하철의 경우 서울 내 구간 전체다.

반면 서울 외 구간 역사는 원칙적으로 이용이 제한된다.

서울 내에서 지하철에 탑승했어도 서울 외 구간에서 하차하려면 별도로 역무원에게 요금을 내야 한다. 다만 서울시는 인근 지자체와 협의해 인천시, 하남시, 남양주시 등이 운영하는 일부 구간에서도 ‘하차’는 가능하게 했다.

서울에서 인근 도시로 퇴근하는 길에는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신분당선은 요금체계가 달라 서울 안이라도 이용이 제한된다.

버스는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 모두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경기·인천 등 타 시·도 면허버스와 요금체계가 다른 광역버스는 이용할 수 없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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