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전 공사업체 직원, 승인 무시 노트북 반입 논란

이영균 2024. 1. 2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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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 한울원자력본부에서 공사업체 직원들이 노트북을 무단으로 반입했다가 적발되는 등 논란이 일었다.

23일 한울본부에 따르면 신한울원전 건설과 관련한 공사업체 직원들이 최근 한국수력원자력 한울본부를 출입하면서 노트북컴퓨터를 무단으로 반입했다.

또 노트북을 무단으로 반입한 협력사 직원에 대해 출입금지 조치를 시행한 가운데 이 사례를 협력업체에 전파하는 등 재발방지 교육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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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전반적인 보안 절차에 대해 재차 강조 및 재발방지 철저

경북 울진 한울원자력본부에서 공사업체 직원들이 노트북을 무단으로 반입했다가 적발되는 등 논란이 일었다.

23일 한울본부에 따르면 신한울원전 건설과 관련한 공사업체 직원들이 최근 한국수력원자력 한울본부를 출입하면서 노트북컴퓨터를 무단으로 반입했다.

한울원자력본부 전경. 한울본부 제공
이 노트북은 개인용이 아닌 시공사 업무용으로 나타났다.

한울본부는 보안점검에서 이 같은 사실을 적발한 뒤 규정에 따른 반입절차를 밟도록 조치했다.

또 노트북을 무단으로 반입한 협력사 직원에 대해 출입금지 조치를 시행한 가운데 이 사례를 협력업체에 전파하는 등 재발방지 교육을 시행했다.

아울러 PC 반입 절차에 대한 안내서 등을 배포하는 등 전반적인 보안 절차에 대해 재차 강조하며 철저한 절차 준수를 당부했다.

한울본부 관계자는 "노트북 확인 결과 한수원 네트워크와 연결할 수 없었던 이유 등으로 한수원 내부 자료 등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승인 없이는 한수원 네트워크가 연결이 안되는데다 이런 상태로는 외부로 자료가 유출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한울본부는 한수원 내부는 물론 협력업체들의 보안 의식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울진=이영균 기자 lyg02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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