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x3어울림] 절반의 성공 거둔 청소년스포츠한마당 3x3 2023년 일정 마무리

[점프볼=청주/서호민 기자] 이틀간 청주 일대에서 펼쳐졌던 2023 청소년스포츠한마당 3x3농구 충북대회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22일(월)과 23일(화) 이틀간 청주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됐던 2023 청소년스포츠한마당 3x3농구 충북대회에는 전국에서 9개 팀, 4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한 겨울 날의 3x3 농구 축제를 즐겼다.

학생선수와 일반학생이 '원팀'을 이뤄 함께 출전, 우정과 추억을 쌓는 취지로 개최된 본 대회는 지난해 12월 첫째 주와 둘째 주 전라남도 여수와 제주도에서 시작해 세 번째 지역으로 ‘직지의 도시’ 청주를 찾아왔다.

비록 기존 계획과 일정이 미뤄져 예상했던 것에 비해 참가 팀 숫자가 적어 작은 아쉬움을 남겼지만 서울, 성남,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오직 3x3를 위해 청주를 찾은 학생들은 진지하게 대회에 임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와 이번 대회를 주관한 충북농구협회에서도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2점슛, 장포 이벤트, 경품,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서울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초등부 선수들 몇몇은 “주최 측에서 도시락, 경품 등을 정말 부족함 없이 주셨다. 좋은 추억을 안고 서울로 올라간다(웃음)”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대한민국농구협회와 충북농구협회의 원활한 협조 하에 일사분란하게 이틀간의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친 주최 측은 “작년 말 개최 예정이었던 대회가 1월로 미뤄져 기존 계획과는 어긋났지만 전국 각지에서 청주를 찾아준 3x3 농구 꿈나무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내년에는 더 많은 선수단이 청주를 찾을 수 있도록 일정을 잘 조율해 더 내실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학생선수와 일반학생이 함께하는 가치와 취지를 잘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대한체육회가 야심차게 기획한 청소년스포츠한마당 3x3농구는 여수, 제주를 거쳐 청주까지 절반의 성공을 거두며 2023년 일정을 성공리에 마쳤다.

해를 거듭할수록 3x3에 대한 열기가 더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회 관계자는 “2024년도에도 3x3 농구가 청소년스포츠한마당 공모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3x3 컨텐츠로 거듭나길 바란다. 여수, 제주, 청주 등 지방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 선수들의 열정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다”며 지속적으로 2023 청소년스포츠한마당 3x3농구를 발전시킬 것을 약속했다.

*2023 청소년스포츠한마당 3x3농구 충북대회 시상내역*

우승_부산 모션스포츠
준우승_청주 드림팀
공동 3위_업템포, 드림팀 A
페어플레이상_ 강서초교

#사진_배승열 기자, 박호빈 인터넷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