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가는 하늘길 모두 막혀‥"2만 여명 발 묶여"
[뉴스데스크]
◀ 앵커 ▶
대설 주의보가 내려진 제주에도 이틀째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 공항을 오가는 모든 항공편의 운항이 취소되면서, 2만 명이 넘는 승객들의 발이 묶인 상황인데요.
제주를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은 기자가 나가있는데요.
김 기자, 지금도 눈이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오후부터 눈발이 굵어졌다가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한 바람까지 불며 눈보라가 휘몰아치기도 하는데요.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눈발과 세찬 바람에 시민들도 종종걸음을 치며 서둘러 귀가하고 있습니다.
제주공항에도 시속 72KM가 넘는 강풍이 휘몰아치면서 강풍과 급변풍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오후 3시를 기해 제주 하늘길은 모두 끊긴 상태입니다.
더 많은 눈이 내릴 것을 대비해 항공사들도 비행기 운항을 취소하면서 오늘 하루에만 420여 편이 결항됐습니다.
이 때문에 2만 명 넘는 승객들이 제주도를 떠나지 못하고 있고 대체 항공편을 찾으려는 승객들로 공항은 온종일 북적였습니다.
내일까지 궂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표를 구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제주 앞바다에도 풍랑특보가 내려져 목포와 녹동을 제외한 5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제주 산지와 중산간, 동부에는 대설 경보가 나머지 해안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한라산에는 30cm가 넘는 눈이 쌓여 모든 탐방로는 현재 통제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하은입니다.
영상취재: 김승범, 김기호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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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김승범, 김기호 (제주)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65126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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