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호주, 수중 무인기 공동 연구…"중국 대응 염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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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호주가 수중 무인기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이날 수중 무인기 개발을 위해 호주 국방부와 공동 연구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지난 2022년 10월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중국에 공동 대응하는 내용을 담은 '안전보장 협력에 관한 신 일본·호주 공동선언'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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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과 호주가 수중 무인기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이날 수중 무인기 개발을 위해 호주 국방부와 공동 연구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우선 해양 환경 정보를 제공하면서 수중 음향 통신에 관한 시뮬레이션을 벌이고 장래에는 수중 자율형 무인기의 협력 운용을 목표로 삼을 계획이다.
교도통신은 이번 공동 연구는 중국에 대한 대응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과 호주는 중국이 동·남중국해와 태평양에서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등 양국에 공통으로 위협이 되고 있다고 판단해 협력 강화를 추구하면서 사실상 '준동맹국'의 관계를 맺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지난 2022년 10월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중국에 공동 대응하는 내용을 담은 '안전보장 협력에 관한 신 일본·호주 공동선언'에 서명했다. 양국 간 협의는 이 선언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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