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그룹 장·차남 가처분 신청, 내달 7일 첫 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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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 오너가의 장·차남이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를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신청의 첫 심문기일이 내달 7일로 잡혔다.
23일 한미사이언스 공시에 따르면 장남인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과 차남인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은 지난 17일 수원지방법원에 한미사이언스가 준비 중인 신주 발행을 금지하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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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한미약품그룹 오너가의 장·차남이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를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신청의 첫 심문기일이 내달 7일로 잡혔다.
23일 한미사이언스 공시에 따르면 장남인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과 차남인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은 지난 17일 수원지방법원에 한미사이언스가 준비 중인 신주 발행을 금지하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냈다.
고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의 장남인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은 지난 12일 한미사이언스가 소재·에너지 기업 OCI그룹과 현물출자·신주발행 취득 등을 통합 계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 반대 의견을 밝혀왔다. 해당 계약은 OCI그룹의 지주회사 OCI홀딩스가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지분 27%를 7703억원에 취득하고, 임주현 사장 등 한미사이언스 주요 주주는 OCI홀딩스 지분 10.4%를 취득하는 내용이다. 계약이 마무리되면 OCI홀딩스는 한미사이언스의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한미사이언스는 "당사는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법적 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고 했다.
장·차남 측은 법무법인 지평을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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