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돼지고기 수요 줄자 “양돈 규모 감축” 지도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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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돼지고기 소비국인 중국이 경제 둔화 속에 돼지고기 소비가 줄면서 가격이 급락하자 양돈 규모 감축에 나섰습니다.
중국 농업농촌부는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돼지고기 공급 과잉으로 농가에 큰 손실이 초래됐다며 돼지 생산 규모 감축을 지도하겠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경제 둔화가 계속되면서 돼지고기 수요가 줄었고 이는 지난해 돼지고기 가격 폭락과 농가 손실 확대, 채무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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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돼지고기 소비국인 중국이 경제 둔화 속에 돼지고기 소비가 줄면서 가격이 급락하자 양돈 규모 감축에 나섰습니다.
중국 농업농촌부는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돼지고기 공급 과잉으로 농가에 큰 손실이 초래됐다며 돼지 생산 규모 감축을 지도하겠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 보도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최근 몇 년간 거대 양돈 기업들이 현대화를 추진하면서 돼지 사육 규모가 급속히 확대됐습니다.
그러나 경제 둔화가 계속되면서 돼지고기 수요가 줄었고 이는 지난해 돼지고기 가격 폭락과 농가 손실 확대, 채무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중국 농업농촌부의 레이류궁 국장은 지난해 양돈 농가가 돼지 한 마리당 평균 76위안, 우리 돈 약 1만 4천 원의 손해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에서 돼지고깃값은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러나 경제 부진에 따른 소비 위축 영향으로 돼지고기 가격은 지난해 40% 이상 급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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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wine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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