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제 부상 제외+김준홍 합류' 클린스만호, 24+1인 체제로 말레이전 대비[오!쎈 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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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제(33, 수원 삼성)가 햄스트링 문제로 완전히 제외됐고, '훈련 파트너' 김준홍(21, 김천 상무)이 새로 합류했다.
클린스만호가 '24+1인 체제'로 말레이시아전 대비에 나섰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말레이시아전 대비 훈련을 진행했다.
결국 이기제는 말레이시아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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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도하(카타르), 고성환 기자] 이기제(33, 수원 삼성)가 햄스트링 문제로 완전히 제외됐고, '훈련 파트너' 김준홍(21, 김천 상무)이 새로 합류했다. 클린스만호가 '24+1인 체제'로 말레이시아전 대비에 나섰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말레이시아전 대비 훈련을 진행했다. 한국은 오는 25일 오후 8시 30분 말레이시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현재 한국은 승점 4점(1승 1무, 득실 +2)으로 조 2위에 올라 있다. 반면 조 최하위 말레이시아는 승점 0점(2패, 득실 -5)으로 탈락이 확정됐다. 조 1위는 승점 4점(1승 1무, 득실 +4)을 기록 중인 요르단, 조 3위는 승점 3점(1승 1패, 득실 -1)인 바레인이다.
한국과 요르단 중 누가 E조 최종 1위의 주인공이 될지는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다. 득실에서 앞서고 있는 요르단이 유리한 게 사실이지만, 한국이 약체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거나 요르단이 바레인에 덜미를 잡힐 가능성도 있다. 당연히 한국이 말레이시아를 꺾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이날 훈련장에 나타난 태극전사들은 25명이었다. 이기제가 오른쪽 햄스트링 근육 부상으로 숙소에 남았고, 골키퍼 김승규는 우측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전날 밤 귀국해 함께하지 못했다. 대신 이날 오전 카타르에 도착한 김준홍이 새로 합류했다.
이기제는 지난 20일 요르단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 그는 경기 후 전반 15분 햄스트링에서 소리가 났지만, 참고 뛰었다고 밝혔다. MRI 진단 결과 부상이 확인됐고, 경기 다음날 회복 훈련에도 제외됐다.
결국 이기제는 말레이시아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이기제는 햄스트링 때문에 숙소에 남아 회복 및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다음 경기 출전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새 얼굴' 김준홍은 카타르에서 첫 훈련을 소화했다. 그는 김승규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연습 파트너로 호출됐고, 카타르에 입국하자마자 유니폼을 입고 훈련장에 나타났다.
이로써 클린스만호는 조현우, 송범근, 김준홍 3명의 골키퍼로 차질 없이 연습할 수 있게 됐다. KFA 관계자는 전날 "대회 기간이 상당히 남았기 때문에 골키퍼 2명으로는 훈련이 어려운 상황이다. 작년 9월 유럽 원정과 10월 국내친선 A매치 소집 경력이 있는 김준홍을 연습 파트너로 불렀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김준홍은 이번 대회에 출전할 순 없다. 대회 규정상 이미 첫 경기를 치른 지 오래기 때문에 공식 등록은 불가능하다. 그는 경 당일에도 테크니컬 시트가 아니라 관중석에서 동료들을 지켜볼 예정이다.
한편 우측 종아리에 피로를 느꼈던 김태환은 무사히 훈련에 복귀했다. 재활 중인 김진수와 황희찬도 다른 선수들과 똑같이 스트레칭하며 몸을 풀었다. 둘 다 말레이시아전 출전은 미지수지만, 회복세가 생각보다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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