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테니스협회, 임시대의원총회 개최 '조기 선거 촉구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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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대한테니스협회 1차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참석 대의원 전원 동의로 제28대 회장 보궐선거 촉구 결의안이 의결됐다.
대한테니스협회(KTA, 이하 협회)는 작년 제28대 정희균 회장의 자진 사퇴 이후 10월 28일 보궐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대한체육회의 요청에 의해 선거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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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대한테니스협회 1차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참석 대의원 전원 동의로 제28대 회장 보궐선거 촉구 결의안이 의결됐다.
23일 서울시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내 회의실에서 개최한 이번 임시대의원총회는 대의원 23명 중 15명의 참석으로 성원되었다.
출석한 대의원 전원은 대한체육회에 선거 관련 추가 유권 해석을 요청하고 조속한 선거 촉구를 위한 결의안을 전달하기로 했다.
대한테니스협회(KTA, 이하 협회)는 작년 제28대 정희균 회장의 자진 사퇴 이후 10월 28일 보궐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대한체육회의 요청에 의해 선거가 중단됐다.
전임 회장의 잔여 임기가 1년 이상 남은 경우 60일내 보궐선거가 이뤄져야 하지만 선거 중단으로 해를 넘겼고 현재까지 손영자 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협회가 운영되고 있다.
회장선거규정 제32조(보궐선거)에 따르면 "회장이 궐위된 경우에 잔여임기가 1년 이상인 경우에는 60일 이내에 보궐선거를 실시하고, 잔여임기가 1년 미만인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로 되어있다.
협회는 작년 10월 4일 임시대의원총회를 통해 협회장 공석과 채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정상화대책위원회(위원장 김두환)를 조직하여 상황을 타개하고 있다.
위원회는 미디어윌과 협의를 통해 일부 압류 해제(5억 6천만원)와 협회 채무 불이행자 명부 등재 해지로 협회 운영의 숨통을 틔었으나 매월 이자가 약 5천만원 씩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상화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대한체육회가 선거 중단 사유로 명시한 사유가 모두 해소되었으며 협회가 선거 실시로 인한 대한체육회 지원 불이익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선거를 추진하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대한체육회가 중단 사유로 명시한 이유는 3가지다. 대한체육회 승인 없이 협회 자체적으로 한국중고테니스연맹을 관리단체로 지정한 것, 국정감사(작년 10월 24일) 후보 자격 결격 사유 의혹 제기 그리고 스포츠윤리센터의 협회에 대한 각종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
한국중고테니스연맹 관리단체 지정 건에 대해서는 대한체육회가 최종적으로 관리단체 지정을 해제하였고 국정감사에서 언급된 후보 검증에 대해서는 협회 선거관리위원회의 검증 절차를 통해 후보 3인에 대해 자격 결격 사유가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스포츠윤리센터의 협회에 대한 각종 조사와 관련하여 정상화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스포츠 윤리센터는 28대 정희균 회장의 개인 비위만 신고 접수해 조사했을 뿐, 다른 후보에 대한 조사는 전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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