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저팬 맞아?…우크라이나 출신 귀화 여성이 日 미인대회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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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인 대회에서 우크라이나 출신 귀화 여성이 대상을 차지해 논란이다.
23일(현지시간) 교도통신에 따르면 지난 22일 도쿄에서 열린 '제56회 미스 일본 콘테스트'에서 우크라이나 출신의 시노 카롤리나가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굳이 1위에 일본 출신이 아닌 사람이 올랐어야 했냐", "서구적인 외모는 일본 고유의 아름다움을 뽑는 대회 취지에 맞지 않는다", "예쁘고 인간성도 훌륭해 보이지만 위화감이 느껴진다"와 같은 부정적 반응도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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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인 대회에서 우크라이나 출신 귀화 여성이 대상을 차지해 논란이다.
23일(현지시간) 교도통신에 따르면 지난 22일 도쿄에서 열린 '제56회 미스 일본 콘테스트'에서 우크라이나 출신의 시노 카롤리나가 1위를 차지했다.
그는 부모가 모두 우크라이나인이었으나 모친이 이혼 후 일본인 남성과 재혼하면서 어렸을 때부터 일본에서 자랐으며, 2022년 일본 국적을 취득했다.
그는 미스재팬 공식 홈페이지에 “내 외형은 외국인이지만, 5세 무렵부터 일본에서 자랐기 때문에 내형은 일본인 그 자체”라고 소개했다.
카롤리나는 우승 소감에서 “일본인으로서 인정받고 싶다는 생각에 미스 일본 콘테스트에 지원하게 됐는데,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다양성을 인정하고 사람을 외형으로 판단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데 공헌하고 싶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일본인들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다.
SNS에는 “일본 국적을 가진 만큼 인종은 상관없다”, “운동선수도 외국인을 받아들이는데 미인 대회라고 다를 이유는 없지 않나” 등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굳이 1위에 일본 출신이 아닌 사람이 올랐어야 했냐”, “서구적인 외모는 일본 고유의 아름다움을 뽑는 대회 취지에 맞지 않는다”, “예쁘고 인간성도 훌륭해 보이지만 위화감이 느껴진다”와 같은 부정적 반응도 잇따랐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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