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관심 여전하다…최고 판매액 경신 가능성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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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두 드라구신(21)을 영입해 수비진 강화에 성공한 토트넘이 여전히 장클레르 토디보(23·OGC 니스)를 지켜보고 있다.
프랑스 매체 '텔레풋'은 21일(한국시간) "토트넘, 첼시, 나폴리가 토디보와 접촉해 이야기를 나눴으나, OGC 니스는 다음 여름까지 그를 붙잡고 싶어 한다. 이번 겨울 이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토디보의 활약이 계속된다면 그는 OGC 니스를 떠날 때 구단 역사상 가장 높은 판매액 기록을 세울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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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라두 드라구신(21)을 영입해 수비진 강화에 성공한 토트넘이 여전히 장클레르 토디보(23·OGC 니스)를 지켜보고 있다. 토트넘은 드라구신에 앞서 토디보를 영입하기 위해 OGC 니스와 회담을 가졌지만, 양측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자리를 떴다. OGC 니스가 이번 겨울 토디보를 지키기로 결심한 가운데, 추후 그가 떠난다면 구단 판매액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매체 ‘텔레풋’은 21일(한국시간) “토트넘, 첼시, 나폴리가 토디보와 접촉해 이야기를 나눴으나, OGC 니스는 다음 여름까지 그를 붙잡고 싶어 한다. 이번 겨울 이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토디보의 활약이 계속된다면 그는 OGC 니스를 떠날 때 구단 역사상 가장 높은 판매액 기록을 세울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겨울 여러 수비수가 이적설에 휩싸인 상황 속에서 토디보의 이름이 가장 많이 떠올랐다. 토트넘을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 등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일제히 그에게 관심을 내비치며 영입전을 형성했다. 미키 반 더 벤(22)과 크리스티안 로메로(25)를 부상으로 잃은 토트넘이 가장 먼저 행동에 나섰다. 이들은 중앙 수비 공백을 메우기 위해 토디보와 대화를 나눴다.
토트넘은 이적 시장 초반 토디보와 지속해서 대화를 이어가며 긍정적인 기류를 띄었지만, 구단 간 협상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OGC 니스가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면서 토트넘은 고민 끝에 다른 대안으로 눈을 돌렸고,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활약하던 드라구신을 3,000만 유로(약 436억 원)에 데려왔다. 드라구신 이적 후 토트넘이 토디보에게 관심을 끊은 것처럼 보였지만, 관심도를 낮췄을 뿐 여전히 그를 영입 명단에 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엔 첼시와 맨유가 토디보에게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특히 짐 랫클리프(71·잉글랜드) 경이 새롭게 지분을 가진 맨유가 유력한 목적지로 뽑힌다. 토디보가 속한 OGC 니스는 랫클리프 경이 구단주로 팀을 운영하고 있는데, 랫클리프 경은 최근 맨유 지분도 25% 인수해 두 구단의 결정권을 모두 갖게 됐다. 같은 인물이 운영하는 두 구단 사이에 거래가 이뤄질 것이란 이야기가 급부상했다.
다만 OGC 니스의 입장은 단호하다.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1 2위인 OGC 니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하기 위해 토디보를 반드시 지키겠다는 각오다. 막대한 이적료가 아니라면 OGC 니스는 토디보를 보낼 생각이 없어 이적 가능성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 만약 OGC 니스가 토디보를 팔기로 한다면 그는 구단 판매액 기록인 장 미셸 세리(32·헐시티)의 3,000만 유로보다 훨씬 높은 이적료에 적을 옮길 것이 유력하다.
프랑스 국가대표 수비수인 토디보는 툴루즈, 바르셀로나, 샬케 04, 벤피카 등을 거쳐 2021년 임대 신분으로 OGC 니스와 연을 맺었다. 그의 활약에 만족감을 느낀 OGC 니스는 곧바로 완전 영입으로 그를 품었다. 성장을 거듭한 토디보는 자신의 가치를 꾸준히 높였고,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리그1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우뚝 솟았다.
그는 탄탄한 신체를 활용해 경합을 즐기며, 빠른 스피드도 보유해 상대 공격수의 전진을 차분히 막아낼 수 있는 수비수다. 수비적인 강점만 아니라 빌드업 시 축이 될 수 있을 정도로 출중한 패스 능력도 갖췄다. 현대적인 수비수로서 깊은 인상을 남긴 그는 수비 보강이 급한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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