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 땜빵 수비수' 에메르송 로얄, '호날두 소속팀' 알 나스르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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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토트넘 홋스퍼의 수비수 에메르송 로얄을 유혹하고 있지만 토트넘은 그를 지키려 하고 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는 22일(한국시간) "사우디 알 나스르가 에메르송에게 더 향상된 제안을 고려하고 있지만 토트넘은 이번 달에는 거액이 아니면 그를 팔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브닝 스탠더드'에 의하면 알 나스르는 에메르송을 데려오기 위해 처음에 2000만 파운드(한화 약 340억 원)를 제의했지만 토트넘은 이를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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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토트넘 홋스퍼의 수비수 에메르송 로얄을 유혹하고 있지만 토트넘은 그를 지키려 하고 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는 22일(한국시간) “사우디 알 나스르가 에메르송에게 더 향상된 제안을 고려하고 있지만 토트넘은 이번 달에는 거액이 아니면 그를 팔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사우디 프로 리그 구단들은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부터 막대한 자금을 이용해 여러 선수를 영입했다. 네이마르, 후벵 네베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은골로 캉테 등 유럽의 유명 선수들이 사우디행을 선택했다.
알 나스르 역시 광폭 행보를 보이는 사우디 구단 중 하나다. 알 나스르는 지난해 겨울에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데려오며 화제가 된 적이 있다. 호날두 외에 사디오 마네. 아이메릭 라포르트,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등도 알 나스르 소속이다.
알 나스르가 이번 겨울에 노리고 있는 선수는 토트넘의 에메르송이다. 에메르송은 2021년 8월 FC 바르셀로나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에메르송 영입에 2580만 파운드(한화 약 438억 원)를 투자했다. 기대와 달리 에메르송은 공격과 수비에서 애매한 모습을 보이며 실망감만 키웠다.
토트넘에서 어정쩡한 라이트백으로 전락했던 에메르송은 이번 시즌 가치가 이전보다 올라갔다. 에메르송은 2023/24시즌 수비 전 지역을 소화했다. 미키 판 더 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대신해 센터백을 맡았고 데스티니 우도기가 빠졌을 땐 왼쪽 풀백을 소화하기도 했다. 에메르송은 토트넘의 ‘슈퍼 땜빵’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이브닝 스탠더드’에 의하면 알 나스르는 에메르송을 데려오기 위해 처음에 2000만 파운드(한화 약 340억 원)를 제의했지만 토트넘은 이를 거절했다. 알 나스르는 금액을 더 높여 토트넘을 흔들 예정이다. 토트넘이 에메르송 로얄을 잔류시킬 수 있을지 주목할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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