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차례상 31만963원, 2천원 줄었다…과일 오르고 소고기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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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이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전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설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한 가격을 조사한 결과 평균 31만963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aT는 "이번 설 대비 정부 할인지원 비율을 20%에서 30%로 상향하는 등 대형유통업체와 연계한 정부의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확대 효과로 대형유통업체 가격이 지난해 대비 전반적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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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올해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이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전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설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한 가격을 조사한 결과 평균 31만963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1만3004원보다 0.7% 내린 수준이다.
업태별로는 전통시장이 27만8835원으로 전년 대비 1.1% 상승했으나, 대형유통업체는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확대 등의 영향으로 2.1% 하락한 34만3090원으로 조사됐다. 총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18.7% 저렴했다.
품목별로는 전년의 기상재해 영향으로 생산이 크게 감소한 사과, 배 등 과일류는 가격이 올랐다. 반면 우둔, 양지 등 소고기는 가격이 안정적으로 나타나 전체 비용의 하락을 견인했다.
앞서 정부는 농수축산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26만톤 공급하고, 840억원을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 투입한 바 있다.
aT는 "이번 설 대비 정부 할인지원 비율을 20%에서 30%로 상향하는 등 대형유통업체와 연계한 정부의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확대 효과로 대형유통업체 가격이 지난해 대비 전반적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s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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