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폭탄'에 제주공항 '셧다운'…2만명 '발동동'

김다운 2024. 1. 2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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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인해 제주국제공항에 항공기 400여편이 무더기 결항되며 사실상 '셧다운' 됐다.

승객들 2만여명이 발이 묶였다.

23일 한국공항공사와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453편 중 408편(사전비운항 포함)이 기상악화로 결항됐다.

이에 2만여명의 체류객들의 발이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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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폭설로 인해 제주국제공항에 항공기 400여편이 무더기 결항되며 사실상 '셧다운' 됐다. 승객들 2만여명이 발이 묶였다.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제설차가 눈을 치우고 있다. [사진=뉴시스]

23일 한국공항공사와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453편 중 408편(사전비운항 포함)이 기상악화로 결항됐다.

또한 국내선과 국제선 27편의 운항은 지연되고 있다.

제주공항에는 강풍주의보와 대설주의보가 동시에 발효 되면서 대한항공, 아시아나, 진에어, 이스타, 제주항공, 티웨이 등 대부분 항공사들이 오후 3시를 넘겨 국내선 운항을 취소한 상황이다.

이에 2만여명의 체류객들의 발이 묶였다.

항공사들은 기상이 호전되는대로 대체편을 투입할 방침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4일까지 눈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제주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산지의 경우 많은 곳은 시간당 40cm 이상 적설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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