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사생택시’ 공개 저격…법적대응 예고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를 집요하게 쫓아다니며 사생활을 침해하는 극성 팬을 '사생팬'이라고 하죠.
스타를 뒤쫓는 '사생택시'도 여전히 기승입니다.
참다못한 가수 김재중 씨가 영상을 직접 찍고, 법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조현선 기자입니다.
[기자]
BTS 정국의 출국길에 한 여성팬이 뛰어들다 제지당합니다.
귀국길에도 어김없이 팬이 뛰어듭니다.
집까지 찾아와 초인종을 누르고, 수시로 전화 공세에 시달리는 스타들의 모습이 라이브 방송 화면에 그대로 잡힙니다.
[현장음]
"나 노래 부르잖아. 전화하지마 하 진짜. 죄송해요."
'너무 좋다'는 이유로 선을 넘는 사생팬들의 행동에 연예인들의 인내심도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이에 가수 김재중이 공개 저격에 나섰습니다.
공연장 앞 도로에 세워진 이른바 '사생택시'들을 직접 찍어 SNS에 공유했습니다.
스타들을 쫓아다니는 '사생택시'는 전문적으로 운영됩니다.
[김재중]
"뒤풀이 장소는 괜찮아요. 팬들이 오신다면. 집은 오시지 마세요. (아무튼) 오시면 안 돼요."
하지만 적반하장 격의 반응에 결국 법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사생팬은 스타들의 불편함을 넘어 사회적 문제로까지 커졌습니다.
사생택시의 추격을 피하느라 교통사고를 난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재근 / 대중문화평론가]
"(스타들의) 자유를 굉장히 제약하면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안겨주거든요. 그렇게 되면 팬들에 대해 공격적인 태도를 취할 수 있고. 스토킹, 범죄일 수 있다. 확실하게 인식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일부 팬들의 과도한 행동이 스타들의 피해는 물론 다른 팬들의 누릴 권리까지 빼앗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영상편집 박혜린
조현선 기자 chs0721@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