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화재현장서 사진만 찍고 떠났다?…대통령실 "필요한 조치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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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피해를 입은 충남 서천특화시장의 상인들이 '윤석열 대통령이 현장의 목소리를 듣지도 않고 떠났다'며 비판하고 있는 것에 대해 대통령실이 적극 해명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취재진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해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안내로 상가동 1층에서 피해 상인 대표들을 만나 화재로 인한 고충과 정부에 대한 요청사항을 듣고, 현장에서 관계부처 장관들에게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즉시 검토하고 혹시 어려운 경우에도 이에 준하는 지원을 하는 등 피해 복구에 필요한 조치를 적극 취할 것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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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尹, 상가동 1층서 피해 상인 대표들 만나"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화재 피해를 입은 충남 서천특화시장의 상인들이 ‘윤석열 대통령이 현장의 목소리를 듣지도 않고 떠났다’며 비판하고 있는 것에 대해 대통령실이 적극 해명했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20분 정도 현장에 머물다 대통령 전용열차를 타고 상경했는데, 시장 내 먹거리동 2층에 모여 피해 상황을 공유하고 있던 상인들은 윤 대통령이 떠난 것을 알고 분통을 터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상인들은 건물 밖으로 나와 ‘윤 대통령이 사진만 찍고 현장을 떠났다’며 울분을 토해냈다고 한다.
이에 대통령실은 취재진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해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안내로 상가동 1층에서 피해 상인 대표들을 만나 화재로 인한 고충과 정부에 대한 요청사항을 듣고, 현장에서 관계부처 장관들에게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즉시 검토하고 혹시 어려운 경우에도 이에 준하는 지원을 하는 등 피해 복구에 필요한 조치를 적극 취할 것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수경 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바람이 많이 불어 피해가 커진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피해 점포 수 등 피해현황을 질문하며 현장을 살피고 상인들을 면담했다고 전했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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