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6학년까지 돌봄 걱정 덜어드려요”

오성택 2024. 1. 2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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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출생부터 초등 6학년까지 공공이 온종일 돌보고 교육하는 체계 구축에 나선다.

먼저 영유아 대상으로는 △언제·어디서나 빈틈없는 돌봄 체계 구축 △출생부터 책임돌봄, 부모 부담 제로 △우리 아이 적성 발굴, 부산형 특화 프로그램 운영 등 세 가지 목표로 추진된다.

또 학교와 지역 공공시설을 활용해 돌봄 희망 학생 전원을 수용함으로써 출생부터 초등 6학년까지 빈틈없는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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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통합 늘봄 추진 업무협약
유치원 보육 오후 8시까지 연장
‘긴급돌봄’ 초등생까지 확대키로

부산시가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출생부터 초등 6학년까지 공공이 온종일 돌보고 교육하는 체계 구축에 나선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은 23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 ‘당신처럼 애지중지’ 비전을 발표하고 16개 자치구·군 및 지역 대학과 부산형 통합 늘봄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는 0∼5세 영유아와 6∼11세 초등학생으로 나눠 추진된다. 먼저 영유아 대상으로는 △언제·어디서나 빈틈없는 돌봄 체계 구축 △출생부터 책임돌봄, 부모 부담 제로 △우리 아이 적성 발굴, 부산형 특화 프로그램 운영 등 세 가지 목표로 추진된다.

초등학생 대상은 △초등 1∼3학년 희망 학생 돌봄교실 전원 수용 △학습형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24시간 돌봄센터 운영 △늘봄학교 인력 지원 등을 추진한다.

먼저 공공돌봄 및 긴급돌봄 확대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빈틈없는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보육·교육 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하고, 부모 귀가 시간까지 추가 보육이 가능해진다. 또 학교와 지역 공공시설을 활용해 돌봄 희망 학생 전원을 수용함으로써 출생부터 초등 6학년까지 빈틈없는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 평일 자정까지 보육과 돌봄을 지원하는 ‘365 열린 시간제 보육·돌봄’ 기관을 8곳으로 확대하고, 초등학생까지 대상을 확대 지원하는 긴급돌봄도 추진한다. 출생 이후 영아 대상 집중 보육을 위한 ‘부산형 영영아반 운영’도 지원 기준 월령을 12개월에서 18개월로 확대하고, 350개 영영아반을 400개로 늘린다. 아이가 태어나고 성장하는 동안 부모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책임돌봄 정책도 시행한다. 기존 100개 반인 시간제 보육반을 194개로 늘리고, 최대 12만원인 비용을 모두 시에서 부담한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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