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캐너로 근태 감시 佛 아마존 물류회사 수백억 과징금

임소정 with@mbc.co.kr 2024. 1. 2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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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의 프랑스 물류회사가 직원들이 쓰는 스캐너로 업무 감시를 했다가 거액의 과징금을 물게 됐습니다.

프랑스 개인정보 보호·감독 기구인 정보자유국가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23일 아마존 프랑스 로지스티크에 3천200만 유로, 우리돈 약 46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마존 물류를 관리하는 이 회사의 직원들은 스캐너로 물품 보관·이동·배송 준비 등을 하는데, 회사는 이 작업을 할 때마다 기록되는 데이터를 이용해 근태와 업무 성과를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스캐너가 작동하지 않는 시간을 측정해 직원들의 업무 중 휴식 상태를 확인한다든지 등의 수법으로 업무 감시를 하면서 직원들에게 이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으며 관련 데이터는 31일간 보관했습니다.

정보자유국가위원회는 "이런 시스템으로 아마존 프랑스의 직원들은 스캐너로 수행하는 모든 작업을 면밀히 감시당하고, 지속적인 압박을 받게 됐다"며 정보 보호 규정 위반으로 매출의 약 3%에 해당하는 금액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아마존 대변인은 "보안, 품질, 효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시스템"이라며 이번 결정에 이의제기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임소정 기자(wit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65119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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