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근 전 강릉시장 총선 출마…국민의힘 경선 관심
[KBS 춘천] [앵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7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릉시 선거구가 큰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김한근 전 강릉시장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선거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국민의힘 후보 경선에 관심을 쏠릴 전망입니다.
정창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한근 전 강릉시장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 전 시장은 출마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지원하고, 강릉 정치의 변화를 통한 지역 발전을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직 생활 대부분을 국회에서 보낸 국회 전문가로, 자신이 누구보다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 시장은 최근 국민의힘 강원도당에 복당을 신청한 데 이어, 후보 경선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김한근/전 강릉시장 : "강릉의 발전과 시민 여러분의 행복을 위해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고자 함을 시민 여러분께 고합니다."]
김 전 시장의 출마 선언으로 강릉시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후보 간 경쟁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그동안 마땅한 경쟁자가 없어, 현역 4선인 권성동 의원의 독주가 예상됐지만, 맞대결 상황으로 바뀐 것입니다.
권 의원은 아직 공식적인 출마 선언은 없었지만, 이미 출마를 결심하고 준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경선에 대비한 양측의 선거 운동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이 오는 25일까지 실시하는 현역 의원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김영식/강릉원주대 교수 : "김한근 시장 같은 경우에는 이제 새로운 변화 개혁을 통해 가지고 권성동 현 의원이 가지고 있는 조직력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하는 것이 이번 경선에서 관건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한근 전 강릉시장의 출마 선언으로, 강릉지역에서도 국회의원 선거 열기가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정창환 기자 (hwan020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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