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안에 결론 내야" 제3지대 민주 계열 선통합 가능성
【 앵커멘트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새로운미래와 민주당 탈당 3인방의 미래대연합 간 통합 논의가 속도를 내는 모양새입니다. 민주당 계열의 두 당이 먼저 통합하고서 이준석 개혁신당 등 여타 제3지대와 통합을 진행한다는 건데 구체적인 시점으로 이르면 다음 달 말이 언급됐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주당 탈당 의원들이 주축이 된 미래대연합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주도하는 새로운미래가 이르면 이번 주 통합 선언에 나섭니다.
미래대연합 측이 "이번 주 안에는 결론을 내야 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새로운미래 측도 수긍한 겁니다.
제3지대 내 민주당 계열인 만큼 정치적 입장의 차이가 크지 않아 선통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최운열 / 새로운미래 미래비전위원장 - "듣기로는 아마 두 당의 큰 차이는 없는 거 같습니다, 생각이. 가능하면 창당대회를 동시에 같이하는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빅텐트 구성의 데드라인도 제시됐습니다.
▶ 인터뷰 : 김종민 / 미래대연합 창당준비위원장(MBN 유튜브<지하세계-나는 정치인이다>) - "2월 말, 3월 초가 되겠죠. 왜냐하면, 기호 결정을 해야 되고…."
다만,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빅텐트의 골든타임은 지났다"며 여전히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3지대 세력 간 온도차가 여전해 빅텐트 움직임에 속도가 붙더라도 당 대 당 통합이 될지, 선거연대에 그칠지 줄다리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그래픽 : 고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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