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Q&A] 학교 밖에서도 또래 친구들과 다양한 추억을 쌓고 싶어요

경기일보 2024. 1. 2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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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학교를 자퇴한 청소년입니다. 이전에 어울리던 친구들과도 자주 만나기 어려워 멀어지고, 수학여행을 가는 등 다양한 경험과 친구들과의 추억을 쌓지 못한 것이 마음에 남습니다. 학교 밖에서도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며 잊지 못할 추억들을 만들어 갈 수 있을까요?

A. 학교를 나온 뒤 친구들과 많은 시간과 경험을 함께할 수 없어 외로운 마음과 걱정이 들 것 같네요. 학교 밖에서도 얼마든지 새로운 또래 친구들을 사귀고 어울릴 수 있답니다. 외부 활동이 없어 친구들을 만날 기회가 적다면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만 9~24세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크게 상담, 교육, 복지, 자립, 활동 영역에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활동 지원 영역에서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지역 탐방 및 수학·졸업여행 등의 체험학습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원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경우 연 2~3회 캠프를 운영 중이며 강릉, 부산, 제주도 등 2박3일 동안 또래 친구들과 함께하는 경험과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관람·체험 등의 활동을 지원하는 ‘문화예술활동’과 문학·체육 등 센터에서 자유롭게 활동이 가능한 ‘꿈놀이터’ 프로그램, 과학·역사·인문 등의 영역을 주제로 참여하며 배워 나가는 동아리 활동 등이 있답니다.

이 밖에도 매체를 활용한 심리 정서 프로그램인 ‘집단상담’, 진로 탐색 및 준비를 위한 ‘직업체험’,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자립기술훈련’ 자격증반, ‘직장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니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등록해 참여해 볼 것을 추천합니다.

또래 친구들과 만나고 어울릴 수 있는 환경에서 서로의 관심사를 공유하며 함께 배워 나간다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관계를 쌓아 나갈 수 있을 겁니다. 김민지 수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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