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출마-공약 러시… 대전 정치권 총선 레이스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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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현역의원들이 잇따라 출마를 공식화하고 있다.
24일에도 이택구 국민의힘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와 이용수 민주당 대전 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 정치 신인들의 첫 공약 발표가 예정된 상태다.
정현태 충남대학교병원 상임감사는 전날 민주당 대전 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 중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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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출마주자 이어 조성칠·정현태·김소연 등 도전장
대전 현역의원들이 잇따라 출마를 공식화하고 있다. 예비후보들의 공약 발표도 경쟁적으로 이뤄지는 등 대전 정치권의 총선 레이스가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황운하(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 국회의원과 윤창현(국민의힘, 비례) 국회의원이 각각 중구와 동구로 현역 중 첫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데 이어, 장철민(민주당, 대전 동구) 국회의원도 지난 22일 동구 예비후보를 등록하면서 선거판에 가세했다.
세 현역 의원 등판으로 지역 판세는 보다 분주해진 모습이다. 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시작된 총선 예비후보 등록 이후 현재까지 대전 7개 선거구에 총 38명이 등록을 마쳤다. 동구 6명, 중구 4명, 서구갑 11명, 서구을 6명, 유성구갑 6명, 유성구을 3명, 대덕구 2명씩이다.
장 의원은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출마 선언과 함께 '충청권 메가시티 초석 마련'을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장 의원은 "3無(국민·미래·민주주의) 윤석열 정부에 매섭게 맞서, 대전 유일 40대 재선 국회의원이 돼 압도적으로 승리하겠다"며 "세종-대전역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를 연결해 충청 메가시티를 더 크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현역에 도전장을 낸 주자들의 공약도 잇따르고 있다.
민선 6·7기 대전 서구청장을 지낸 장종태 민주당 대전 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같은 날 '관저·도안권 최고 명품도시 완성'을 1차 공약으로 발표했다. 서구 제2청사 건립과 가수원-논산역 호남선 철도 고속화사업 등을 추진해 행정서비스를 개선하고 교통인프라를 확충하겠다는 목표다.
김용경 국민의힘 대전 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도 '남북측 권역별 3축체계 개발'을 첫 번째 공약으로 내세웠다. 구도심과 신도심, 기성동 자원권역을 3개 축으로 권역별 개발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는 얘기다.
24일에도 이택구 국민의힘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와 이용수 민주당 대전 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 정치 신인들의 첫 공약 발표가 예정된 상태다.
총선 추가 도전자들의 모습도 이어지고 있다.
정현태 충남대학교병원 상임감사는 전날 민주당 대전 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 중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중구 선거구에서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 등록은 현재까지 황 의원과 정 상임감사 2명이다.
전 대전시의원을 지낸 김소연 변호사도 22대 총선 출마 도전을 공식화했다. 2022년 1월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뒤 같은 해 11월 복당을 신청했지만 아직 보류 상태다. 출마 지역구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중구청장 재선거 열기도 총선 못지 않다.
민주당 소속 조성칠 전 대전시의원은 24일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조 전 시의원을 포함해 같은 당에서 권중순 전 대전시의장과 이광문 전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강철승 전 황운하 국회의원 보좌관, 전병용 전 대전시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등 5명이 중구청장 재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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