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익 실현에… 비트코인 4만달러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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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가상자산 비트코인 가격이 50일 만에 4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미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1비트코인 가격은 장 중 한때 3만9300달러(약 5242만원)까지 떨어졌다.
가상자산 유명 트레이더인 크립토 토니는 X(옛 트위터)에 "비트코인 가격이 4월 반감기 전에 3만8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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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 “3만6000弗까지 떨어질 수도”
대표적인 가상자산 비트코인 가격이 50일 만에 4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앞두고 몰렸던 업계 큰손들이 앞다투어 차익 실현에 나섰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GBTC에서는 최근 일주일 동안 22억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향후 가격 전망은 엇갈린다. 가상자산 유명 트레이더인 크립토 토니는 X(옛 트위터)에 “비트코인 가격이 4월 반감기 전에 3만8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적었다. 가상자산 시장조사업체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의 케이티 스톡턴은 미 CNBC방송에 “비트코인 가격이 3만60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도 올해 가상자산 붐이 다시 일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은 이날 미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업체 메사리의 ‘2024년 가상자산업계 전망 보고서’를 한국어로 번역해 공유하며 비트코인의 가치 상승을 예상했다. 메사리는 “미 재무회계기준위원회(FASB)가 비트코인을 시장가치 기준으로 재무제표에 반영할 수 있도록 회계기준을 변경한 것도 상장사들이 더욱 비트코인에 관심을 두게 될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예림·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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