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계기 창원특례시-포즈난 교류, 민간으로 확대

경남=노수윤 기자 2024. 1. 2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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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는 지난해 9월 국제 우호협력을 체결한 폴란드 포즈난시의 야첵 야스코비악 시장과 기업 관계자가 창원특례시를 방문, 교류 확대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폴란드 정부의 수소밸리로 선정되는 등 창원특례시와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지난해 9월 폴란드를 방문한 홍남표 시장이 야첵 야스코비악 포즈난 시장과 '창원-포즈난 간 국제 우호도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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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즈난 대표단 방문 산업·교육·문화 등 교류 확대 나서
홍남표 창원시장(왼쪽에서 2번째)과 야첵 야스코비악 포즈난시장(왼쪽에서 3번째),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왼쪽에서 4번째) 등이 현대로템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특례시


창원특례시는 지난해 9월 국제 우호협력을 체결한 폴란드 포즈난시의 야첵 야스코비악 시장과 기업 관계자가 창원특례시를 방문, 교류 확대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포즈난 시장과 기업 관계자 등 5명으로 구성된 포즈난 대표단은 오는 27일까지 현대로템, 두산에너빌리티, 범한퓨얼셀 등 창원의 대표적인 방위·수소·철도분야 기업을 방문한다.

창원대학교, 해군사관학교 등도 방문해 학생 교류와 인력양성 방안을 논의한다. △수소인프라 견학 △누비자 체험 △진해 드림로드 트래킹을 통해 창원의 우수 정책 성과도 체험할 예정이다.

포즈난 대표단은 이날 창원특례시의 각종 정책 성과를 경험하고 현대로템 등을 방문했다. 이들은 "방위산업뿐만 아니라 에너지산업, 각종 정책 노하우 공유, 인력양성 협력 및 문화 교류 등 민간 영역에서의 다양한 교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포즈난시는 지난해 3월 현대로템과 폴란드형 K2 전차(K-2PL) 컨소시엄 이행 합의를 체결한 'WZM'사가 소재한 곳이며 앞으로 K2 전차의 폴란드 현지 생산이 이뤄질 곳이다.

폴란드 정부의 수소밸리로 선정되는 등 창원특례시와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지난해 9월 폴란드를 방문한 홍남표 시장이 야첵 야스코비악 포즈난 시장과 '창원-포즈난 간 국제 우호도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야책 야스코비악 포즈난시장은 "창원특례시 방문은 산업·경제·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즈난시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여정으로 다양한 협력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홍남표 시장은 "지난해 9월 국제 우호도시 업무협약 후 방위산업을 넘어 다양한 민간 영역의 교류 확대를 희망했다"며 "다양한 분야 교류와 성과 창출로 양국 교류 모범사례를 제시하고 장기적으로는 국익 창출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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