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 부산상의 회장 출마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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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산해운항공 양재생(66·사진) 회장이 제25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 회장은 23일 부산상의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년 동안 부산상의 의원으로 활동했고, 부산 상공인의 한 사람으로서 경륜과 내공이 쌓이면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생각해 왔다"며 "부산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마음으로 이번 회장 선거에 출마할 것을 밝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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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산해운항공 양재생(66·사진) 회장이 제25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 회장은 23일 부산상의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년 동안 부산상의 의원으로 활동했고, 부산 상공인의 한 사람으로서 경륜과 내공이 쌓이면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생각해 왔다”며 “부산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마음으로 이번 회장 선거에 출마할 것을 밝힌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부산에 대기업 유치 ▷상공인 화합과 협력 강화 ▷상공인 권익 보호와 지역경제 대변기관 역할 수행 ▷지역 현안 적극 참여 ▷북항재개발 지역에 부산상의 회관 건립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양 회장은 또 “열심히 하면 임기 3년 내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당선되면 3년 단임으로 임기를 끝내고 추후에도 3년 단임제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직 장인화 회장과의 공개토론회도 제안하면서 “부산상의와 부산경제 발전에 필요한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눠보자”고 말했다.
앞서 지난 17일 현직 장 회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연임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양 회장이 출마를 선언해 부산상의 25대 회장 선거는 경선 가능성이 커졌다. 이날 회견에서 양 회장은 선거 완주를 묻는 질문에 “중도포기는 결코 없다”고 답했다.
경선 구도가 만들어지면서 오는 3월 10일께 치러질 부산상의 의원 선거 이전까지 양측의 세 대결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두 후보는 부산상의 의원 120명 가운데 과반을 확보해야 회장에 선출된다. 2021년 제24대 회장 선거도 경선으로 치러지면서 부산상의는 27년 만에 처음으로 상의 의원 선거를 진행했다. 당시 선거가 과열 양상을 보이며 분열과 갈등을 빚어 상공계 내부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편 부산상의는 다음 달 중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3월 초까지 제25대 상의 의원 후보 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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