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후임’ 법무부 장관… 尹, 박성재 前고검장 지명

곽은산 2024. 1. 2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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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3일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박성재(61·사법연수원 17기·사진) 전 서울고검장을 지명했다.

전임 법무부 장관인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1일 퇴임한 지 한 달여 만이다.

윤 대통령이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수사로 2014년 대구고검으로 좌천됐을 때에는 당시 대구고검장이던 박 후보자가 윤 대통령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찰청 감찰2과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법무부 감찰담당관 등을 거쳐 서울중앙지검장과 서울고검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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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3일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박성재(61·사법연수원 17기·사진) 전 서울고검장을 지명했다. 전임 법무부 장관인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1일 퇴임한 지 한 달여 만이다.

박 후보자는 경북 청도 출신으로 대구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서울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으며, 윤 대통령이 초임 검사 시절 대구지검에서 함께 검사 생활을 했다. 윤 대통령이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수사로 2014년 대구고검으로 좌천됐을 때에는 당시 대구고검장이던 박 후보자가 윤 대통령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찰청 감찰2과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법무부 감찰담당관 등을 거쳐 서울중앙지검장과 서울고검장을 지냈다. 2017년 후배인 문무일 당시 부산고검장이 검찰총장으로 내정되자 검찰을 떠났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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