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광주·전남 서부 눈 집중…해안 지역 강풍 주의
[KBS 광주][앵커]
눈 뿐만 아니라 바람도 강하게 부는 곳이 많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남윤선 캐스터 현재 눈이 집중되는 지역이 어딘가요?
[답변]
현재 전남 서부 지역에 눈이 집중이 되고 있습니다.
레이더 영상 보시면,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대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데요,
목포와 무안 등에는 시간당 1~3cm 안팎의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눈이 강해졌다 약해지기를 반복하면서 대설 특보 지역도 확대 강화되고 있는데요,
광주와 장성에는 대설 경보가, 나주와 장흥, 목포 등 전남의 14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 아침까지 예상되는 눈의 양은 광주와 전남 서부 지역에 5~10cm, 일부 많이 오는 곳은 15cm 이상이고요,
전남 동부 지역에 1~5cm입니다.
[앵커]
바람도 매우 강한데요 강풍특보가 발효된 지역이 어느 곳이죠?
[답변]
해안 지역은 바람도 매우 강합니다.
흑산도와 홍도에 강풍 경보가, 순천과 신안 등 전남 16개 시군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모레 오전까지 순간 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해상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는데요,
전 해상에는 풍랑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모레까지 물결이 최고 5m로 매우 높겠습니다.
오늘 한파도 기승입니다.
올해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인 곳들도 많았는데요,
내일도 종일 영하권 추위를 보이는 곳들이 많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 광주 -5도, 담양 -7도, 곡성 -8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하겠고요,
낮 기온도 -1도~0도에 머물겠습니다.
지역별 내일 기온입니다.
아침 기온 오늘만큼 낮아 매우 춥겠고요,
낮 기온 담양과 장성 -1도에 머물겠습니다.
여수의 낮 기온 1도, 구례 -1도로 오늘보다 2도~4도가량 높겠습니다.
목포의 낮 기온 1도, 해남과 완도 2도가 예상되고요,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추위는 모레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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