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 개통효과 '뚜렷', 도심 정체 줄었다

곽우석 기자 2024. 1. 2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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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행복도시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행복대로) 개통으로 인한 차량 분산 효과로 도심 정체가 확연히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 개통 전후 인근 주요 교차로를 대상으로 한 교통량 조사 결과, 도로 개통 후 내부순환도로(한누리대로) 교차로 교통량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 교차로의 '4생활권↔청주' 방향 교통량은 4309대에서 1304대로 무려 70%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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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누리대로 주요 교차로, '집현·너래·미르교차로' 정체 감소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 금빛노을교 전경. 사진=행복청 제공

세종시 행복도시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행복대로) 개통으로 인한 차량 분산 효과로 도심 정체가 확연히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 개통 전후 인근 주요 교차로를 대상으로 한 교통량 조사 결과, 도로 개통 후 내부순환도로(한누리대로) 교차로 교통량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 개통구간 및 조사대상 교차로. 사진=행복청 제공

특히 '집현교차로' 교통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등 감소 효과가 두드러졌다.

집현교차로는 출·퇴근시간 4시간 교통량이 개통 전 7645대에서 3384대로 55.7% 감소했다. 청주 방향 통행을 위해 집현교차로-아람찬교를 이용하던 운전자 상당수가 외곽순환도로로 우회해 통행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 상습 정체구간이었던 '너래교차로' 역시 교통량이 1만7419대에서 1만1742대로 32.6% 줄었다. 이 교차로의 '4생활권↔청주' 방향 교통량은 4309대에서 1304대로 무려 70%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오송역 방향으로 진입하기 위해 이용하는 '미르교차로'는 1만2391대에서 1만639대로 14.1% 줄어들었다. 이 교차로의 '4생활권↔오송' 방향 교통량은 2825대에서 1471대로 약 48% 감소했다.

한편 신설된 도로 구간은 지난 11일 기준 오전 첨두시간(오전7시-9시) 3731대, 오후 첨두시간(오후5시-7시) 2972대가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차로별 교통량 증감. 자료=행복청 제공

행복청 관계자는 "신규 생활권에 대한 입주, 광역 대중교통노선 신설 등 교통량 영향 요인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며 "세종시·경찰·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교통량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신호 운영을 협의하고, 염수분사시설·조명 등 안전시설물 보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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