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공단 "노후 산단 리모델링 사업에 올해 900억 투입"

이석주 기자 2024. 1. 2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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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이 산업단지를 청년 친화형 공간으로 바꾸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로의 전환 사업에 집중 지원한다는 게 산업단지공단의 설명이다.

이상훈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기업이 투자하고 청년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단 환경조성 사업을 통해 보다 쾌적한 근로·정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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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산단 환경조성 사업 패키지 공모' 착수
휴폐업 공장 리모델링 사업 등 추진…898억 투입
부산 강서구 명지녹산산단 전경.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산업단지를 청년 친화형 공간으로 바꾸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와 관련한 올해 지원 예산은 900억 원에 달한다.

산업단지공단은 ‘2024년 산업단지 환경조성 사업(출연) 패키지 공모’에 참여할 수행 기관을 다음 달 16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단 노후화와 주변 생활 여건 악화로 청년 인력이 산단 생활을 기피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구체적으로 ▷휴폐업 공장 리모델링사업 ▷청년문화센터 건립 사업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 ▷노후공장 청년 친화 리뉴얼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산업단지공단은 “올해 사업에 정부 예산 총 898억5000만 원이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 공모는 2023년 8월에 발표된 ‘산업단지 입지 킬러규제 혁파 방안’과 연계돼 진행된다.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로의 전환 사업에 집중 지원한다는 게 산업단지공단의 설명이다.

특히 개별적으로 사업을 선정하던 기존 운영 방식에서 2개 이상의 패키지 사업을 제안한 수행기관을 우선 지원하는 방식으로 변경한다.

복합·문화시설 등의 집적화를 통해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및 청년 친화형 공간 조성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상훈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기업이 투자하고 청년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단 환경조성 사업을 통해 보다 쾌적한 근로·정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집 공고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www.kicox.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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