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고영표, 5년 100억원 계약할 듯

김영준 기자 2024. 1. 23. 19: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KT가 소속 투수 고영표(33)와 5년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KT는 “고영표에게 비(非)FA(자유 계약) 5년 계약을 제안해 긍정적인 반응을 받아 구체적인 세부 조건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액 1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계약이 이뤄지면 구단 역사상 첫 비FA 다년 계약이다.

5년 100억원은 같은 투수인 롯데 박세웅(2022년·5년 90억원), NC 구창모(2022년·7년 132억원)보다 높은 대우다. 비FA 다년 계약으로 가장 많은 규모는 2022년 김광현이 SSG와 맺은 4년 151억원이었다.

고영표는 동국대를 졸업하고 2014년 KT에 입단했다. 군 제대 후 복귀한 2021 시즌부터 기량이 만개, ‘토종 에이스’로 활약하며 KT 첫 통합 우승(2021년) 등을 이끌었다. 통산 55승 50패, 평균 자책점 3.97을 기록 중이다. 원래는 2024 시즌이 끝난 뒤 생애 첫 FA 자격을 얻을 예정이었지만 KT가 다년 계약을 제시하면서 미리 품에 안았다.

지난해 11월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 출전한 KT 고영표. /허상욱 스포츠조선 기자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