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尹 키운 임종석·노영민 “석고대죄해야…정치적 양심 보여 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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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사진) 전 법무부 장관은 23일 "책임을 지고 석고대죄해야 할 문재인 정부의 두 비서실장이 총선을 나온다고 한다"며 "윤·한(윤석열·한동훈) 커플이 저지른 난동질을 제동 걸지 못한 참담한 결과에 대해 책임감과 정치적 양심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용남 (전) 의원은 윤(석열 검사)에게 힘을 실어준 '그 대목에서 문재인 정부의 무능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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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사진) 전 법무부 장관은 23일 "책임을 지고 석고대죄해야 할 문재인 정부의 두 비서실장이 총선을 나온다고 한다"며 "윤·한(윤석열·한동훈) 커플이 저지른 난동질을 제동 걸지 못한 참담한 결과에 대해 책임감과 정치적 양심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용남 (전) 의원은 윤(석열 검사)에게 힘을 실어준 ‘그 대목에서 문재인 정부의 무능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끝도 없이 힘을 주고 방치한 것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또 "정치에 염치를 빼면 뭐가 남는 것인가"라고도 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임종석·노영민 전 의원의 총선 출마를 반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추 전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갈등이 윤 대통령의 승리로 끝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위원장)이 먼저 계획을 세워 윤 씨 일가에게 전략적 공격을 한 것이 아니라 겁도 없이 섣불리 역린을 건드리고 보니 출구전략으로 노태우식 6.29로 간 듯하다’라는 분석이 맞을 것 같다"고 밝혔다. 추 전 장관은 김용남 전 의원이 한 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성공 방정식을 답습하고 있지만,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는 발언도 인용했다. 김 의원은 윤 대통령은 검찰 특수부 라인을 자기 사람을 깔아 놓아 사전 정지작업을 했기에 가능했지만, 한 위원장은 아무런 사전 준비 작업이 없었다고 했다.
추 전 장관은 "‘윤한 충돌’은 조중동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한의 자해로 끝날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촛불 혁명으로 건강한 민주주의를 회복했던 시민정신의 위대함을 보였던 나라에서 이 무슨 후진적 정치 수준인가"라며 "‘검찰 전체주의’ 정부의 실력자는 따로 있고 ‘뇌물백 사과 요구’가 그의 심기를 건드렸다는 것으로 신년 정가가 더들썩하다는 것이야말로 국민으로서 창피할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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