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토요 사장단 회의' 부활

김경택 기자 2024. 1. 23. 18: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그룹과 주요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이 토요일에 모여 회사 주요 사항을 논의하는 '토요 사장단 회의'가 부활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한 달에 한 번 평일에 열던 '전략글로벌위원회 회의'를 2주 간격으로 토요일에 열기로 했다.

SK그룹은 2000년 주 5일 근무 제도 시행 이후 토요일 사장단 회의를 사실상 폐지했었다.

수펙스 소속 임원들도 사장단 회의가 열리는 토요일에 함께 출근해 회의 진행을 돕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00년 이후 처음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SK그룹 서린사옥.
[서울경제]

SK그룹과 주요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이 토요일에 모여 회사 주요 사항을 논의하는 ‘토요 사장단 회의’가 부활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한 달에 한 번 평일에 열던 ‘전략글로벌위원회 회의’를 2주 간격으로 토요일에 열기로 했다. 이 회의엔 SK㈜ 포함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핵심 계열사 사장이 참석해 그룹 경영 전반을 논의한다. SK그룹은 2000년 주 5일 근무 제도 시행 이후 토요일 사장단 회의를 사실상 폐지했었다.

이와 함께 전략글로벌위원회 회의 횟수도 월 1회에서 2회로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업무를 맡고 있는 임원들의 대면 보고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수펙스 소속 임원들도 사장단 회의가 열리는 토요일에 함께 출근해 회의 진행을 돕는다.

이 같은 결정은 최근 실적 부진에 따른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주요 사장단의 뜻이 반영된 결과란 분석이다. 국내외 시장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CEO 간 협의를 통해 찾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경택 기자 taek@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