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계 넷플릭스 만든다"…정부 지원에 업계 '환영'
[앵커]
정부가 만화·웹툰 분야를 국가 중심의 전략적인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국내 웹툰 플랫폼을 지원해, 웹툰계 '넷플릭스'를 만들고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전 세계 웹툰 플랫폼 매출 상위 5곳 중 4곳이 국내 기업입니다.
일본 시장에서 대부분의 매출을 창출하는 '카카오픽코마'와 '라인망가'가 1, 2위이고, 한국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 '네이버 웹툰'과 '카카오페이지'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정부는 웹툰 종주국인 우리가 웹툰계 '넷플릭스'와 같은 플랫폼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유인촌 / 문체부 장관> "글로벌 경쟁력 있는 슈퍼 IP가 될 웹툰을 계속 만들어낼 수 있게 효과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 만화 독자들에게 '웹툰'을 알릴 축제도 올가을 엽니다.
만화ㆍ웹툰계 '아카데미상'으로 키우겠다는 목표인데, 업계 숙원사업이기도 합니다.
<유인촌 / 문체부 장관> "전 세계에서 이 시상식에 다 참여할 수 있도록 확실하게 우리가 웹툰 끌고 간다는 시상식이 되도록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서범강 / 한국웹툰산업협회장> "(시상식은 웹툰을)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문화유산이자 문화 자원으로 인정하고 그 지위와 역할을 할 수 있게 되는 출발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문체부는 만화와 웹툰이 K팝, K드라마에 이은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의 차세대 주력 분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웹툰과 웹소설 등 전자출판물은 앞으로 도서정가제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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