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신년 기자회견 성료… 주광덕 시장 “미래형 자족도시 만들겠다”

이대현 기자 2024. 1. 2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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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가 23일 시청 여유당에서 시 관계자와 출입 기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신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주광덕 시장이 지난 1년 6개월여간 다져온 주요 성과들을 설명하고 있다.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시가 23일 시청 여유당에서 시 관계자와 출입 기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신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교통·경제·교육·복지·문화·행정의 6대 분야에서 지난 1년 6개월여간 다져온 주요 성과들을 되짚었다.

또 이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인구 100만 메가시티와 미래형 자족도시의 청사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마부작침(磨斧作針)의 마음으로 가시적인 성과들을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꾸준히 이어온 진심소통을 강화해 시민시장시대에 한층 더 다가가고, 분야별로 적극적인 남양주형 정책의 확대 추진에 힘쓰는 등 민생을 꼼꼼히 살펴 공감받는 시정을 확실하게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국토교통부와의 힘든 줄다리기 끝에 수도권에서 가장 큰 규모이자 판교 테크노밸리의 1.7배 규모의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120만㎡를 확보한 것을 지난해 중요 성과로 꼽았다.

이곳에 스마트 신소재 융합산업과 바이오·메디컬, IT, AI 인공지능 등 미래첨단산업과 앵커기업을 유치해 확실한 자족기반 마련 등 남양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도내 3기 신도시 최초로 지난해 첫 삽을 뜬 왕숙 신도시 356만평(1천177만㎡)를 비롯해 양정역세권, 진접2지구 등 총 500만평(약 1천650만㎡) 규모의 개발사업이 시기를 앞다퉈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고 있고, 선교통-후입주, 특화된 개발계획을 실현해 1·2기 신도시와 차별화된 도시첨단산단과 복합문화공간을 갖출 예정이다.

올해 상급 종합병원 유치 등 미래형 복합의료타운 조성에 속도를 더해 시민이 체감할 만한 결과물을 내고, 지역사회와 함께 경기도 의료원 백봉지구 유치의 철저한 대응에 힘쓰는 등 향후 대폭 증가할 의료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신청사 건립 추진 ▲교통체계 개선·확대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 ▲남양주 특화 아동 돌봄센터 ‘상상누리터’본격 운영 ▲경험·역량 중심 사회서비스형 어르신 일자리 확대 ▲동·서부권역 장애인복지관 건립 ▲남양주문화재단 설립 ▲대형문화예술회관 건립 ▲몽골문화촌 재정비로 체험·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 ▲다산 정약용 콘텐츠 확대 ▲남양주FC 운영 활성화 ▲평내 체육문화센터 등 권역별 체육시설 확충 ▲맨발걷기 황톳길을 포함한 하천 문화·힐링공간 조성 ▲시정연구원 설립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주 시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여민동락(與民同樂)을 늘 가슴에 품고, 남양주의 새로운 변화의 기회를 찾아 쉼 없이 달려왔다”며 “앞으로 2천600여명의 시 공직자들과 함께 선택과 집중, 강력한 추진력으로 슈퍼성장의 본 궤도 진입과 미래형 자족도시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대현 기자 li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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