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총선 78일 앞두고 공천 심사 돌입 …인재영입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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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78일 앞둔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개혁공천과 공정한 공천을 강조하면서 본격적인 공천작업에 들어갔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간 갈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데다 용산 참모진 출마에 따른 현역 의원 및 원외 당협위원장 출신간 경선이 불가피하다.
여야 모두 '개혁공천' 및 '공정한 공천'이 총선 승리를 위한 필수조건으로 인식하고 공천관위원회(공관위)가 경선 및 공천 과정에서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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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공정한 공천 강조하며 5대 범죄자만 감점
여야가 78일 앞둔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개혁공천과 공정한 공천을 강조하면서 본격적인 공천작업에 들어갔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간 갈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데다 용산 참모진 출마에 따른 현역 의원 및 원외 당협위원장 출신간 경선이 불가피하다.
더불어민주당도 친명계 후보들이 비명계 의원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하면서 '자객공천' 논란까지 일고 있는 등 여야 모두 공천과정에 잡음이 일고 있다.
여야 모두 '개혁공천' 및 '공정한 공천'이 총선 승리를 위한 필수조건으로 인식하고 공천관위원회(공관위)가 경선 및 공천 과정에서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새인물 수혈을 통한 인적쇄신으로 총선 주도권을 잡기 위해 인재영입 경쟁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22일 '갤럭시 신화' 주인공인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을, 민주당은 9호 인재로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을 영입하면서 재계 인사 영입 경쟁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은 '이기는 공천'을 위해 일부 영입인재 및 유력 인사에 대해서는 단수공천할 가능성이 있어 향후 공천탈락자들이 반발할 가능성도 남겨두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공천심사에서 현역 의원 평가 기준이 되는 '교체지수'에서 40%를 차지하는 여론조사에 들아갔다.
공관위는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눈 뒤 권역별 '현역 교체지수'(당무감사 결과 30%, 컷오프 조사 40%, 기여도 20%, 면접 10% 합산)의 하위 10%에 해당되는 7명의 현역을 '컷오프'시킬 계획이다.
여기에 교체지수가 하위 10%부터 30% 사이에 포함되면 현역 의원 18명에게 경선시 득표율에서 20% 감점이 부과된다.
또 동일지역구 3선 이상 현역 의원에게는 경선에서 얻은 득표율에서 15%를 감점한다.
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위원장은 3선이상, 올드보이, 586 출신에게 불이익을 줄 계획은 없다고 밝히며 공정한 공천을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5대 혐오범죄를 중심으로 심사하라고 공관위원들에게 일러줄 작정"이라며 성범죄 △ 음주운전 △ 직장 갑질 △ 학교폭력 △ 증오 발언 등을 꼽았다.
민주당은 친명계와 비명계간 공천갈등을 의식한 듯 홍익표 원내대표는 2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예비후보자 분들은 자신의 장점과 좋은 정책으로 당원과 지지자, 그리고 국민들로부터 선택받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며 "불필요한 인신공격이나 비방보다는 공정하고 보다 발전적인 경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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