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지난해 영업익 27.2%↓…"철강시황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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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의 지난해 이익이 전년 대비 두자릿수 줄었다.
철강 시황 악화에 더해 친환경 미래 소재 부문 실적도 저조했다.
친환경미래소재부문 실적 부진도 포스코홀딩스 이익 감소에 영향을 줬다.
배터리 소재 계열사 포스코퓨처엠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78.4%, 96.4% 줄어든 359억원, 44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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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의 지난해 이익이 전년 대비 두자릿수 줄었다. 철강 시황 악화에 더해 친환경 미래 소재 부문 실적도 저조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을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77조1272억원, 영업이익은 3조5314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9%, 27.2%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조8323억원이다.
실적 둔화 주요 원인은 철강 업황 침체다. 글로벌 고금리 기조와 실물경기 악화로 하반기에도 건설, 자동차, 조선 산업의 철강 수요가 충분히 회복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3분기부터 하락이 본격화된 철강 가격은 4분기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제품 가격이 둔화한 국면에서 철광석, 탄소강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다. 호주 등에서 계절성 요인으로 원자재 공급에 차질이 생긴데다, 중국 철강업계의 인위적 감산 효과도 나지 않았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 통계에 따르면 철광석 가격(t당)은 지난해 3분기 평균 115달러(약 15만원)에서 4분기 129달러(약 17만원)로 상승했고 12월 29일엔 140.85달러(약 18만4600원)를 기록했다.
일회성 노무비도 영향을 미쳤다. 포스코 노조 파업 이후의 인건비 상승이 1000억원 이상 반영되며 4분기 철강 부문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줄었다.
친환경미래소재부문 실적 부진도 포스코홀딩스 이익 감소에 영향을 줬다. 배터리 소재 계열사 포스코퓨처엠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78.4%, 96.4% 줄어든 359억원, 44억원이었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 부진에 따른 고객사 재고 조정, 신제품 가동 초기 안정화 및 리튬 등 지속적인 원료 가격 하락이 판매가와 재품재고평가손에 반영돼 수익성이 하락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오는 31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세연 기자 2count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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