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평양마라톤대회 없던 일로…북한, 5년 연속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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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해 4월 개최하려던 평양 마라톤대회를 취소했다.
평양국제마라톤대회의 공식 파트너사라고 밝힌 고려투어는 "평양마라톤위원회로부터 당초 2024년 4월로 예정됐던 대회가 취소됐다는 공식 확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고려투어는 다만, 평양 마라톤 대회는 관광객만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며 이번 대회 취소를 북한이 곧 관광객에게 국경을 개방할 것인지, 아닌지와 연결 짓는 것은 무리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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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북한이 올해 4월 개최하려던 평양 마라톤대회를 취소했다.
평양국제마라톤대회의 공식 파트너사라고 밝힌 고려투어는 “평양마라톤위원회로부터 당초 2024년 4월로 예정됐던 대회가 취소됐다는 공식 확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북한 전문 여행사인 고려투어는 올해 안에 마라톤 대회 날짜가 다시 잡힐 가능성이 있다며 9월 혹은 10월을 언급했지만,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전했다.
대회가 취소된 이유는 북한이 여전히 거의 모든 방문객을 받지 않고 있는 데다, 이들을 받더라도 대회를 준비할 만한 시간이 없기 때문이라는 게 고려투어의 설명이다.
고려투어는 다만, 평양 마라톤 대회는 관광객만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며 이번 대회 취소를 북한이 곧 관광객에게 국경을 개방할 것인지, 아닌지와 연결 짓는 것은 무리라고 선을 그었다.
고려투어는 지난해부터 평양마라톤 2024 참가자를 모집해왔다. 베이징, 상하이 등에서 출발하는 투어의 가격은 1인당 3박에 645유로(약 94만원), 6박에 1695유로(약 247만원) 등이었다.
북한은 1981년부터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4월 15일(태양절)을 기념해 국제 마라톤대회를 개최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을 막겠다며 국경을 걸어 잠근 2020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대회를 취소했다.
북한은 지난해 8월 외국인에게까지 국경을 개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관광객은 아직 받지 않고 있다.
th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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